유재석, '유느님'인 이유 “후배들 회식? 나는 돈으로 줘”(‘뜬뜬’)
입력 : 2023.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참된 선배의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봄맞이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으며 유재석, 하하, 양세찬이 출연해 대화를 나누었다.

이들은 ‘무엇을 할 때가 제일 즐거운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양세찬은 “코미디 회의했던 시절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양세찬은 집에서 ‘코미디 빅리그’를 보면서 혼자 개그 훈수를 두는가 하면 더 나아가 후배들에게 전화까지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진정한 선배,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선 좀 참을 줄 알아야 된다”라고 조언했으며, 양세찬은 공감하며 “그걸 못 참는다. 좋아하는 애들에게는 표현하고 술도 사준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너 하고 싶은 얘기 있어서 애들 부르지 마라. (후배들이) 회식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촬영하고 ‘밥이나 먹으러 갈까?’하면 한두 번 좋아한다. 이들도 다 스케줄이 있다”라고 말했고, 하하도 “속으론 ‘돈으로 줘’ 이런다. 내가 그랬다”라고 거들었다.

유재석은 “나는 진짜 돈으로 줬다. 나는 늘 선배가 됐어도 내가 후배일 때 ‘어떨 때 제일 좋을까’를 생각해서 대부분 그렇게 하는 편이다. 맛있는 거 사주는 것도 좋지만 나는 지금 돈이 없는데 이거 끝나고 새벽 이후에 갈 택시비 걱정인데 차라리 택시비를 주는 게 훨씬 (좋다). 아니면 통금 시간 전에 일찍 보내주든가 둘 중에 하나다”라며 참된 선배의 모습을 보여 하하와 양세찬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hylim@osen.co.kr

[사진] 채널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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