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박하선이 먹는 걸로 뭐라 안해, 직업이니까''→강남 ''배우잖아요?'' [어저께TV]
입력 : 2023.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지연 기자] 방송인 강남이 배우 류수영이 일본에서 식도락을 즐겼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류슈영과 강남이 일본에서 미석여행을 즐기며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어남선생 류수영은 요리 제자 강남과 함께 "오늘 여행은 주제가 있다. 요리 연구다. 맛있는 걸 다 먹어보겠다"고 알려 기대감을 모았다. 

둘은 시장부터 전통 있는 만두 맛집, 크로켓 샌드위치, 곱창 카레 등을 챙겨 먹으며 하루 5끼를 달성했다. 이에 출연진은 "계속 음식이 들어가냐", "연구차 간 거 맞냐"고 물었다.

류수영은 "저건 전세계에서 저기서밖에 못 먹는다", "맛있는 건 뇌에 각인해야한다"고 합리화를 하면서도 맛본 것의 요리법을 예상하는 등의 음식에 진심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편스토랑' 방송화면

그러다 류수영은 갑자기 "살 빼야 된다"면서 음식 주문을 줄이기도 했다. 강남은 "갑자기요?"라면서 어이없어 했지만 그의 주문에 따라 점원에게 전해주었다. 

그러나 류수영은 만두를 맛본 후 추가 주문을 하고 싶어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하루에 고등어 초밥, 참치 꼬리 스테이크, 밥과 함께 먹는 만두, 크로켓 샌드위치, 벚꽃 새우회, 곱창 카레 등을 먹었다.

강남과 류수영은 "일본은 조금씩 주니까 괜찮다"면서도 "옷이라도 가져왔으면 이틀에 나눠 먹은 거라고 할텐데"라며 아쉬워해 폭소케 했다. 

둘은 서로의 데뷔 당시 몸무게를 언급하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그때와 눈으로만 봐도 체중이 확연히 다른 둘에게 출연진은 "괜찮다, 행복이 찐거다"라며 위로했다. 

'편스토랑' 방송화면

이날 강남은 "24년 전부터 요리를 연구했다"고 말하는 류수영에게 "형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오타쿠야. 좋은 뜻으로"라고 칭찬했다.

이후 류수영은 "그래도 박하선이 나한테 먹는 걸로 뭐라고 하지 않는다. 직업이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남은 "배우잖아요"라며 반박, 출연진은 류수영에게 "무슨 직업이 푸드파이터시냐"고 한 마디씩 얹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태곤은 "먹물 쏘면 죽을 줄 알아"라고 경고한 뒤 거침없이 왕문어 손질에 나서 감탄을 일으켰다. 그가 든 왕문어는 3kg 정도로 이는 이연복의 말에 따르면 "보통 업장에서도 500g 정도 쓰니 엄청 큰 것"이었다. 

이태곤은 왕문어로 이름마저 생소한 '문어수박찜'을 선보였고, 그가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본 한해는 "먹물이 튀어도 멋있다. 이태곤처럼 살고 싶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태곤은 천일염과 소주로 문어를 세척하고, 비린내를 잡기 위해 파슬리를 쓰며, 수박에 넣어 문어가 질기지 않고 수분이 가득하게 만들어 그 맛에 대한 호기심을 안겼다.

'편스토랑' 방송화면

마지막으로 이찬원은 "최근에 기사 봤는데 배추 값이 폭락해서 아예 배추 밭을 갈아 엎을 정도라고 하더라. 너무 마음이 아프다. 지금 진짜 배추 맛있을 때인데"라며 배추를 한 박스나 구매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실 배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너무 많다. 배추가 이렇게 많은데 대접해야지"라며 슈퍼주니어 은혁을 집으로 초대했다. 다만 은혁은 머뭇거리다 "근데 나 지금 여자랑 같이 있는데"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은혁은 곧 "너한테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이기는 했다. 알겠어, 같이 갈게. 그럼"이라며 전화를 끊었고, 이찬원은 기대하는 마음에 노래를 부르며 요리에 나섰다. 이를 본 이태곤은 "정말로 집에서 노래를 부르냐"고 궁금해했다.

이찬원은 그렇다면서 삼겹배추찜을 순식간에 완성한 뒤 "경상도하면 배추다. 경상도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전이 있다. 그게 배추전이다"라며 가족들에게 전화해 배추전 레시피를 묻는 모습으로 다정함을 뽐냈다. 방송 말미 은혁과 그녀가 나타났지만 그녀의 얼굴은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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