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자폐스펙트럼? ADHD도 진단 ‘금쪽’이에 “섣불리 판단NO” [어저께TV]
입력 : 2023.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자폐 스펙트럼이 의심되는 금쪽이가 등장, 알고보니  ADHD도 진단받아 약 복용한 상태였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가 전파를 탔다.

이날 금쪽이 모친은 금쪽이에 대해 7개월전부터 금쪽이가 무언가에 무서워한다고 했다.  금쪽이 일상이 그려졌다. 아파트 안내방송이 나오자 금쪽이는 갑자기 ‘무서워”라며 급기야 귀를 틀어 막아버렸다. 모친에게 전화해 “무섭다, 무슨 소리가 난다”며 울먹일 정도. 손에 진땀이 날 정도였다.

신애라는 “이런 금쪽이 처음”이라며 깜짝, 모친은 금쪽이에 대해 핸드 드라이기부터 자동차 경고음, 모깃소리도 공포스러워한다고 했다. 오은영은 “아이 하루가 너무 힘들 것 같다,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시급하다고 했다.

다시 집안에 도착한 금쪽이, 밥솥소리에도 “무섭다”며 부친 품에 안기는 등 겁에 질렸다. 급기야 드러누워버리는 등 이미 패닉상태를 보였다. 오은영은 “소리 공포증”이라며 유발 요인에 대해 소리에 대한 트라우마, 청각이 과민한 경우, 특정질환처럼 자폐스펙트럼처럼 예민한 경우가 있는지 봐야한다”며 관찰했다. 어릴 때도 겁이 많았는지 묻자 모친은 “새로운 걸 마주칠 때마다 무서워서 못 하겠다고 했다”며 대답했다.

이비인후과에 방문한 금쪽이가 그려졌다.  의사는 기능성 이상은 없다고 한 상황. 또 다른 고민을 묻자모친은 “소통이 힘들 정도로 집중도 못 한다, 작년 여름부터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진단을 받아, 약 복용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약 복용이 필요한 치료과정이지만 금쪽이같은 경우는 패닉이 되는 상태 급격히 들어오는 정보를 감당하게 어려웠을 것”이라며 집중력은 높아졌으나 정보를 다루는 준비가 부족하기에, 극심한 공포를 유발했을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ADHD 약 복용시기와 증상이 맞물렸을 경우가 높아 당분간은 ADHD 약 끊기를 권한다, 불안을 막는 치료제도 있으니 잘 의논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모친은 혹시 자폐스펙트럼일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오은영은 “화면으로 진단하는 건 무리가 있다”며 “하지만 사람이 가진 자원,능력, 시간, 재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금쪽이는 대부분 공포에 쏠리고 있다”고 했다. 그 상태로 학습은 무리라는 것. 공포감이 낮아져야 상호관계도 좋아질 것이라 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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