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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준 '''카지노' 최고 빌런? 이 정도로 욕먹을 줄 몰랐다'' [인터뷰①]

기사입력 : 2023.03.2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배우 임형준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임형준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윤성열 스타뉴스 기자] "되게 괜찮은 역할이라고, 한 번 해보래요. 감독님 믿고 간 거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집필·연출한 강윤성(52) 감독을 향한 배우 임형준(49)의 신뢰는 확고했다. 강 감독은 임형준에게 필리핀 영사 조윤기 역을 제안했고, 임형준은 몰입감을 더하는 열연으로 화답했다.

'카지노'에서 얄미운 악역 연기를 펼친 임형준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영사가 이렇게까지 욕먹을 줄 몰랐다"고 만족스럽게 웃었다. 극 중 임형준이 연기한 조윤기는 필리핀 룸살롱에서 뇌물을 받는 비리 공무원이었다. 시청자들은 매사에 치졸하게 구는 조윤기를 보며 '죽었으면 좋겠다'고 분개했을 정도. 그만큼 임형준의 연기가 실감났다는 얘기다.

"시청자들이 '최고의 빌런'이라고 하더라고요. 워낙 악인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저는 '다른 악인들에 비해 밋밋해 보이면 어떡하나' 처음엔 걱정했는데, 그 이상 나쁜 사람으로 비치더라고요. 욕먹는 게 칭찬이라고 생각해요."

조윤기는 악인들 소굴 같은 '카지노'에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캐릭터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민회장(김홍파 분) 살인사건에 연루되는 위기에 처하자 '카지노의 왕' 차무식(최민식 분)에게 누명을 씌우는 비열함을 보이기도 했다. 임형준은 조윤기에 대해 "지질하고 소박한 나쁜 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포가 큰 사람은 아니에요. 가진 권력 안에서 교민들을 상대로 비리를 저지르다 뜻하지 않게 어떤 큰 사건에 휘말리면서 큰 범죄자가 돼요. 본의 아니게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거죠. 저는 그런 과정을 연기한 건데, 생각한 것보다 더 미움을 받더라고요. 하하."

임형준은 '카지노'에서 말끔한 슈트 차림에 안경을 쓰고 등장했다.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았던 수염도 밀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겉으로 봤을 때 전형적인 공무원 같은 느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내가 하지 않았던 캐릭터로 나오다 보니 '임형준인지 몰랐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차려입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었는데, 그런 역할이 잘 안 들어왔었다. '카지노'를 계기로 이런 역할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인터뷰②에 이어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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