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故박지선 생각에 결국 눈물..애써 참았지만 [Oh!쎈 리뷰]
입력 : 2023.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금쪽상담소'에서 이윤지가 한정수와 고 김주혁 사연에 고 박지선을 떠올리며 결국 눈물을 터뜨려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이윤지가 고 박지선을 언급했다. 

먼저 이날 한정수 고민이 그려졌다.  4~5년 전부터 공황장애와 수면장애를 앓았다는 것. 그 시기가 고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후부터 시작됐다고 운을 뗐다. 

오은영은 “소중한 사람이 떠나면 누구나 느낄 충격, 팬으로 고 김주혁을 너무 좋아했다그 비보를 듣고 굉장히 충격이었다”고 했다.정형돈은 고 김주혁과 프로그램을 함께했던 데프콘을 언급하며 “오랜시간 힘들어하고 아직도 힘들어하더라”고 했다.

특히 이윤지는 고 김주혁, 한정수와 같은 소속사였다며 “김주혁 선배는 첫 영화를 함께한 특별한 사이”라며 그 일 이후 한정수를 오랜만에 본다고 했다. 특히 이윤지는 “그 사이에 친한친구(고 박지선)가 하늘나라로 가는 경험을 겪어서 더 공감이 됐다”고 했다.

또 한정수에 대해 오은영은 “외상 후 애도증후군”이라며 고 김주혁의 사고가 한정수에게 트라우마가 된 것이라고 하자   이를 듣던정형돈은 작년 친모를 세상에 떠나보냈다며 “삼일장 후 바로 방송에 복귀했다”며 충분한 애도과정을 거칠 시간조차 없었다고 했다. 선택의 의지가 없었다는 것.

박나래도 “고1때,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마찬가지로 서울에서 학교다니며 일상회복이 힘들었다고 했다.특히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할머니가 힘들어하셨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이를 듣던 이윤지도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아들이 떠난 걸 인지하지만 차마 정리를 못했단 말에 오은영도 눈물을 보였다. 박나래는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7~8년이 걸려, 여전히 아들의 묘를 정리하셔도 예전보단 좀 회복되셨다”며 울컥했다.

이때, 이윤지는 고 박지선에 대해 조심스럽게 전하며 “아이들, 가정 등 일상으로 돌아와야할 이유들이 있어서 애도 3단계가 처음부터 시작됐다”며 당시를 떠올리며 참았던 눈물을 흘려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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