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인데 저 정도? 자신의 삶 완전히 잃어버린 동거녀에 일동 '경악' [Oh!쎈 리뷰]
입력 : 2023.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결혼말고 동거’에서 동거남 때문에 자신의 삶을 완전히 잃어버린 동거녀 모습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채널 A ‘결혼말고 동거’이 전파를 탔다. 

새로운 한중 커플일 그려졌다. 승무원 지망생에서 DJ가 된 동거녀, 그리고 프로듀셔 겸 DJ일을 하는 동거남이었다.알고보니 동거남이 지난 8월 공연에서 동겨녀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연락처를 묻고 연인이 된지 8개월차된 커플이었다.연애 석달만에 동거하게 됐다는 두 사람. 알고보니 동거녀는 강원도 쪽에 일이 있는 동거남을 위해 서울에서 강원도로 이사했다고 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났기에 강원도에서 새로 시작할 생각이었다는 것. 동거녀는 “사랑해서 모든 걸 내려놓고 원주로 왔다”고도 했다.

이어 출근할 준비가 됐고 동거녀는 자연스럽게 동거남이 뭐 입을지도 스타일링도 해주는 모습.목걸이에 시계, 신발까지 찾아주는 모습이 익숙했다. 마치 아들 챙기듯 한 모습. 동거남은 자연스럽게 동거녀가 만들어주는 커피도 받아먹었다.한혜진이 “무슨 커피 전문점이냐”며 놀랄 정도.

동거녀는 “살면서 이렇게 사람 잘 챙길지 몰랐다”며 다행히(?) 동거남을 챙기는 것에 대해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정작 자신이 챙김을 받지 못한 것도 인지하지 못하자, 한혜진은 “한 사람은 받는거 좋아하고, 한 사람은 해주는거 행복해하니 잘 만난 거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긴 하다”며 안도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동거녀는 계속 반복된 집안일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동거는 “집안일이 처음엔 재밌었다 부부놀이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결혼도 안 했는데 주부가 된 느낌, 이렇게 지내는거 괜찮나 싶더라”며 고민을 전했다. 게다가 동거남 때문에 자신의  DJ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알고보니 이 전에 취객이 동거녀의 손목을 잡는 것을 동거남이 목격했다는 이유. 그날 이후 술과 음악있는 클럽에서 DJ 일하는 동거녀를 걱정하며, 진지하게 일을 선택해서 하면 좋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패널들은 “결혼한 것도 아닌데?”라며 경악, 한혜진은 “사람과 관중을 어떻게 선택하나, 자신도 그 (DJ)일하지 않나”라며동거남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만약 모델 일 그만두라면 어떻게 할것인지 질문엔 “전 못 만난다 내가 하는 일이 곧 나이기 때문에 나 자체를 부정하는 것. 만날 수 없다”며   “지금의 나는 일이 우선이다”며 대답했다.

아이키도 자신을 완전히 잃어버린 동거녀의 삶에 “마치 아이. 낳고나서 아이 방에 재우고 통화하는 모습/ 결혼 아니고 동거하는 모습이라니 너무 안타깝다”면서 “동거녀가 원주에 혼자있으니 털어놓을 곳도 없다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채널 A ‘결혼말고 동거’는 요즘 커플들이 선택한 사랑의 형태 ‘동거(同居)’에 대한 실제 커플들의 24시간 밀착 동거일지로,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리얼한 동거 스토리와 함께 사는 남녀들의 솔직 과감한 이야기들 담았다.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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