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cm' 하승진, 놀이기구 타다 머리 절단 위기 ''날아갈 뻔''[걸환장]
입력 : 2023.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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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목숨을 걸고 놀이기구를 즐겼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속으로' 11회에는 베트남 다낭까지 이어지는 하승진의 고충이 담길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하승진 가족 여행은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비행기 탑승부터 비좁은 통로로 인해 목은 물론 허리, 어깨까지 종이접기처럼 반으로 접은 상태가 되어야 지나갈 수 있었던 것. 특히 비즈니스 창가 좌석에 앉았음에도 모든 창문의 높이가 세 사람의 어깨와 맞닿은 탓에 창문 밖 풍경 감상조차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는 다낭 도착 후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계속된다. 하승진의 자녀와 처제가 창 밖으로 보이는 다낭의 이국적인 풍경에 감탄하자 하은주는 "좋겠다. 난 너희가 말하는 밖이 안 보여"라며 큰 앉은키로 인해 굴러가는 차 바퀴만 볼 수 있는 웃픈 상황을 말했고, 이에 아버지 하동기는 "풍경 보다가 디스크 걸리는 거야"라며 큰 키로 인한 고충을 토로한다.

또한 하은주, 하승진 남매는 롤러코스터를 타던 중 의자 위로 우뚝 솟은 머리로 인해 레일에 닿을 듯 말 듯 위험천만한 순간이 연속으로 펼쳐졌다. 하승진은 "나 방금 머리 날아갈 뻔했어"라며 놀이기구 탑승을 위해 목숨도 내놔야 할 만큼 십년감수한 상황의 연속이 이어졌다.

이후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맞추기 위해 가게를 찾은 세 사람. 하지만 2m가 넘는 9척 장신으로 인해 가슴, 허리둘레를 재려면 최소 2명의 사람이 필요했고, 신장을 재기 위해 의자에 올라가야 할 만큼 치수 재기부터 난관의 연속이었다. 과연 왕크왕힘('왕 크니까 왕 힘들다'의 준말) 걸리버 가족의 베트남 다낭 여행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절로 높이는 '걸환장' 11회는 26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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