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 생방송 중 父 살해범으로 이지아 '지목' ''절대 도망 못가'' ('판도라') [종합]
입력 : 2023.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지연 기자] ‘판도라’ 장희진이 이지아를 몰아세웠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에는 고해수(장희진 분)가 방송에서 홍태라(이지아 분)를 고태선(차광수 분)의 저격사건 진범으로 몰아세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크쇼에서 고해수는 홍태라가 15년 전, 고태선의 저격사건 진범이 아니냐고 공격했다. 홍태라는 대답 없이 눈물만 흘렸고 방송은 중단 됐다. 

그때 고해수는 홍태라에게 “네가 신분 위조한 증거 내가 다 갖고 있다. 넌 절대 도망갈 수 없다”고 말했고, 표재현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홍태라를 데리고 나갔다.

그 시각, 타사 뉴스에서 고태선 대통령 저격사건 진범이라고 주장했던 주씨가 유서와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씨는 고태선 저격사건 당시와 동일한 총기로 사망한 걸로 알려졌다. 그 충격으로 고해수는 실신했다. 

홍태라는 표재현에게 “당신 나 정말 믿어? 만약 해수 말처럼 내가 당신이 아는 그런 여자가 아니라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표재현은 "뭐라도 기억 난거야? 말을 해줘야 내가 당신을 돕지"라고 되물었다. 

'판도라' 방송화면

홍태라가 아무 말 않자 표재현은 “난 내가 아는 홍태라를 믿는다고 말했잖아. 당신이 어떤 사람이었든 난 당신 편이야. 어떤 최악의 경우라도 난 너 지킬 거야. 내 목숨 걸고”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홍태라는 이보다 먼저 홍유라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를 들었다. 홍유라는 “널 세팅한 사람, 네 남편 표재현이야. 나도 속았어”라며 “너 그 사람 절대 믿지 마. 너한테 무슨 짓을 할지 몰라. 내가 성찬 씨한테서 훔친 USB를 표재현이 빼앗아 가려고 해.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네가 꼭 돌려줘”라고 경고했다. 

이후 홍태라는 홍유라의 시신을 부검한 의사에게 돈을 주고 “죽기 직전에 삼킨 것 같다. 위까지 가지도 못했다”며 피가 묻은 USB를 받았고, 이를 찾는 표재현을 눈치 챘다. 

이때 우연히 옷을 갈아입는 표재현을 본 홍태라는 놀랐다. 표재현의 등에 번개를 맞은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프랙털 무늬의 흉터가 보인 것. 홍태라는 "유라 언니를 죽인 게 정말 당신이야?"라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고, 결국 구성찬(봉태규 분)과 손을 잡았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판도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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