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나 혼자 산다'

[윤성열 스타뉴스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주짓수 고수 천정명의 제자가 됐다.

30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강지희·박수빈) 측에 따르면 오는 31일 방송에서는 기안84와 천정명이 예능판 '자산어보'로 서로 재능을 기부하는 현장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기안84와 천정명은 도복을 차려 입고 주짓수 도장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좋아하는 걸 공유하는 날"이라며 "주짓수와 그림을 서로 알려주기로 했다"고 밝히며 미소를 지었다.

기안84가 먼저 천정명에게 주짓수를 배웠다. 천정명은 폭풍 칭찬을 곁들여 기안84에게 주짓수를 알려줬다. 기안84는 칭찬을 입력하면 열정으로 보답하는 '우등생84'로 변신해 천정명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그 모습이 박나래의 '칭찬 감옥'에 갇혀 '돌쇠84'가 됐던 장면이 오버랩 돼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천정명은 이날 배운 기술을 실전을 통해 연습할 수 있도록 기안84에게 프리 스파링을 체험해 볼 것을 제안했다. 기안84는 천정명의 가르침에 따라 타고난 운동 DNA와 승부욕을 자랑하며 진지하게 대결에 임했다. 비록 기술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기안84의 모습이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기안84는 주짓수 재능을 인정받고 국가대표 코치와 맞대결 기회도 얻었다. 기안84는 "감히 덤벼보고 싶었다"며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을 활활 불태웠다. 이 대결을 지켜본 천정명은 "주짓수하는 기안84는 자연산 활어 같다"고 비유하며 "운동에 소질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극찬했다. 오는 3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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