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MBC 방송화면

'복면가왕' 유람선의 정체는 전 체조선수 신수지로 드러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케이블카'와 '유람선'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유람선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두 사람은 윤상, 고(故) 신해철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노댄스의 곡 '달리기'를 재해석한 무대를 꾸몄다. 케이블카는 청아한 음색으로, 유람선은 진정성 있는 보컬을 뽐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하지만 유람선은 케이블카에게 패배했고, 그의 정체는 전 체조선수 신수지로 밝혀졌다.

신수지는 "외할아버지가 테너, 작은 이모는 작곡 전공, 친언니도 음악을 했다. 아쉽게도 저에겐 흥은 있으나 재능은 없다. 음악 DNA가 오려다가 말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구보다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루 13시간을 연습했다. 제가 빠지면 대체할 선수가 없어서 부상도 참고 시합에 임했다. 한 번은 인대가 파열돼서 복숭아뼈가 땅에 닿은 적도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건강한 에너지를 드리고 싶고, 체조 꿈나무 육성의 길을 가지 않을까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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