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 부부가 콘서트 같은 화려한 결혼식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세븐과 이다해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 6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 투애니원 씨엘, 산다라박, 공민지, 거미, 김재중, 슈퍼주니어 이특, 동해, 김희철, 규현, 권상우, 차태현, 오연수, 손지창 등 화려한 하객 라인업이 등장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이날 결혼식은 세븐이 총괄을 맡아 준비했다. 세븐은 문 앞에서 떨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화려한 춤과 함께 신랑입장을 선보였다. 지드래곤, 산다라박 등이 흥미로워하며 플래시를 터뜨렸다.

세븐은 혼인서약서를 읽으며 "8년 전 당신을 처음 만난 날 오늘이 올 줄 몰랐습니다. 나에겐 과분하고 훌륭한 당신이기에 선뜻 용기 내지 못하고 망설였습니다"라고 했고, 이다해는 "8년 전 힘든 시기를 보냈던 당신은 선뜻 나에게 다가오지 못하고 망설였습니다. 그때 난 누구보다 순수한 당신의 눈을 보았고 그런 당신의 그림자가 되어주고 싶었습니다"라고 했다.

세븐은 "8년 전 내 고백을 받아줘서 고맙고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이다해의 볼에 뽀뽀를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이어 거미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으로 축가 무대를 꾸몄다. 태양은 자신의 신곡 '나의 마음에'를 불렀다. 김준호가 이다해 출연 드라마 '추노'의 OST인 임재범의 '낙인'을 불렀고, 김준호의 여자친구 김지민이 이 모습을 웃으며 촬영했다.

세븐은 이다해의 어머니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며 "저희 어머니가 40년 가까이 다해랑 같이 살아오면서 한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다. 이번에 떨어져 지낼 생각을 하시니까 많이 서운하셨는지 거의 매일 우셨다. 다해를 저에게 시집보내는 게 아니라 제가 어머니의 아들이 될 거다"라고 말해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2부에서 세븐은 자신의 히트곡 '와줘'를 힐리스 운동화를 타며 재현했고, 이다해와 함께 '열정' 춤을 춰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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