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2022 연예대상' 심경 밝혔다.. ''유재석, 이 XXX'' [종합]
입력 : 2023.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강심장 리그’에서 지석진이 '2022 SBS 연예대상' 비하인드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 리그’에서 지석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 32년차라는 지석진은 “데뷔를 3번 했더라”며  데뷔 당시를 물었다. 1992년 가수로 데뷔했다는 그는 “서태지와 정면승부하며 박살이 났다”며 “서태지는 나랑 붙은 지 몰라, 사과를 하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다시 예능을 꿈꾼 이유에 대해 지석진은 “어느 날, 김수용과 유재석, 그리고 현재 아내까지잠실 놀이공원 나들이를 갔는데 김수용과 유재석만 사인을 하더라, 날 못 알아보더라”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내 미래에 대해 불안감은 느낀 일, 다시 예능을 해야한다 생각해 돌고돌아 예능쪽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디스크 터져도 ‘런닝맨’ 촬영을 했다는 소문에 지석진은 “처음 밝히는 얘기”라며 “어느날 촬영 3일 전 허리가 이상하더라,차 타는 데만 15분 걸려, 우여곡절 끝에 촬영장에 갔는데 하필 멤버 전부 몸을 묶고 다녀야했다”며 디스크를 앓고도 끌려갔다고 했다.

강호동은 책임감과 사명감이 느껴진다며 “연예대상감” 이라고 하자 지석진은 “그럴 생각 없는데 그렇게 얘기하니 넙죽 받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모두 “미리 축하드린다 올해는 무조건 기대한다”며 바람을 넘었다.

이에 지석진은 “사실 2021년부터 지석진 대상 여론이 나왔다 , 그때 2021년에 ‘명예사원상’을 수상해그리고 2022년에 또 여론이 나왔다”며 “지석진과 탁재훈이 유력하단 기사가 나오니, 그런걸 보니 생각 안해도 은근 기대하게 된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대망의 대상 발표의 시간. 지석진은 “초능력이 생기더라, 본부장님 발표하는 입모양이 오므러져 보여 ‘유재석’을 외치더라”며“근데대상 발표 후 내가 얼굴이 편해졌다 역시 재석이가 내 고통을 끝내준 느낌이었다”며 해탈의 경지로 웃음을 지었다.

지석진은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어 그래서 귀에대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축하한다 이 개XX야’ 라고 했다”며 당시 궁금해했던 귓속말을 최초로 공개했다. 비로소 유재석이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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