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체험 공간이 벼룩시장에 열린다. 

1일 MBC는 새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약칭 '태계일주2')의 오프라인 체험 공간인 '태계일주 팝업캠프'를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동묘 벼룩시장에 연다고 밝혔다. 

'태계일주 팝업캠프'는 '태계일주' 시리즈 시청자와 인도 여행을 꿈꾸는 예비 여행가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동묘 벼룩시장이 MZ 세대에게 신기하고 이색적인 장소로 여겨지는 바. '태계일주' 시리즈의 주 시청자 층인 MZ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풀이된다. 

이에 '태계일주' 측은 기존에 있던 골동품 가게에 팝업캠프를 빌려 인도에서 흔히 볼법한 모습으로 변신시켰다. 팝업캠프에는 원래 켜켜이 쌓여있던 골동품들과 함께 인도 전통 의상, 향신료, 힌두교 신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연출된다. 또한 기안이 현지에서 썼던 터번과 습작이 담긴 스케치북, 제작팀이 인도 현지에서 공수한 물품도 전시된다.

'태계일주'의 포스터 배경지인 황금사원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인도여행 네 컷' 부스도 마련된다. 사진 촬영을 위해서는 동묘역과 팝업캠프 주변에서 기안에어(Kian Air)가 발행한 '인도행 항공권'을 수령 해 제시하면 된다. 특히 주말에는 거리를 가득 메우는 인파와 복잡하게 어우러진 벼룩시장 좌판 상인들의 목소리, 좁은 골목 사이로 늘어선 골동품 가게와 잡동사니 상점들이 마치 인도 여행을 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태계일주2'는 인도 그 자체가 된 기안84, 인도까지 홀려버린 마성의 메기남 덱스, 인도가 부르는 남자 빠니보틀 '인도 3인방'의 인도 여정을 담은 여행 예능이다. 11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태계일주' 팝업 캠프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태계일주' 팝업캠프는 2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