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외 출입금지’ 나로우주센터 봉인해제..누리호 발사 순간 숨겨진 PPL 타임?
입력 : 2023.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대한민국을 우주독립국으로 만든 '누리호' 탄생의 뒷이야기를 봉인 해제한다.

1일 첫 방송되는 SBS 신규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연출 이동원, 고혜린, 왕성우/작가 김태희)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출입금지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3부작으로 제작된 파일럿 당시 '서울 남부 구치소', '서울 남부 교도소', '인천국제공항'의 금지구역을 누비며 시청자들의 원초적 호기심을 해소해주는 한편,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내부자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며 호평을 얻었다. 

이에 파일럿 방영 당시 수도권 3.8%, 전국 3.5%, 2049 1.8%로 2049 목요일 지상파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꿰찬 바 있으며, 정규 론칭에 앞서 28(일)에 방송된 스페셜 재방송 역시 수도권 1.6%, 전국 1.7%를 기록해 정규 시즌으로 돌아온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닐슨코리아 제공)

첫 방소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K-우주시대 개막의 쾌거를 이룬 '나로우주센터'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모든 것을 봉인 해제하는 가운데, 이날 김종국-양세형-이이경-미미는 한국 로켓사의 산증인인 연구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을 우주독립국으로 우뚝 서게 만든 순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탄생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순수 우리나라의 기술로만 만들어진 독자적 로켓 개발을 둘러싼 비화들이 공개된다. 실제로 '누리호'에 앞서 우리나라가 최초로 쏘아 올린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경우 러시아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만든 것. 

이에 대해 30여년의 한국 우주 산업 역사를 함께한 오승협 책임연구원은 "러시아와 협업을 할 당시 소위 너무 많은 무시와 설움을 당했다. 노하우를 쉽게 주지 않아서 오기가 생겼다. 기술을 하나라도 얻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또한 "쓰레기통에서 실제로 얻은 기술도 있다"고 고 밝히며 '누리호'에 녹아 들어있는 연구원들의 피, 땀, 눈물을 고백한다.

한편 이날 김종국-양세형-이이경-미미는 방송 최초로 '나로우주센터'의 모든 내부 시설을 출입하며, 신비로울 정도로 놀라운 풍경들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한다. 이 가운데 최첨단 로켓 발사대에 대중에게 친숙한 아이템인 '문콕 방지물'과 동일한 원리의 '로켓콕 방지물'이 있다는 의외의 사실, 또한 '누리호' 발사 순간에 숨겨져 있는 PPL 타임의 비밀 등 흥미진진한 볼거리들이 공개될 전망. 

뿐만 아니라 '누리호'가 내뿜는 3000도의 화염이 휩쓸고 가는 '화염유도로' 등 MC들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든 숨겨진 공간들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고 해 '관계자 외 출입금지' 본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정규 시즌1 첫 회는 오늘(1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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