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강나언이 ‘피라미드 게임’에 합류해 캐릭터 변신에 나선다.

1일 소속사 엔터세븐에 따르면, 강나언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 크리에이터 이재규, 제작 필름몬스터•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에 캐스팅, 아이돌 연습생인 임예림 역으로 과감한 캐릭터 변신을 보여준다.

강나언이 캐스팅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매월 투표로 각자의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은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왕따를 벗어나 게임을 끝낼 저격수가 되어야만 했던 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피라미드 게임’에서 강나언은 여유로운 집안, 화려한 일상과는 다르게 털털한 성격인 아이돌 연습생 임예림 역을 맡았다. 외모, 인성, 성적, 영향력을 두루 갖춘 아이돌 연습생 임예림 역으로 출연하는 강나언은 함께 합류한 김지연, 장다아 등과 첫 연기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피라미드 게임’으로 캐릭터 변신을 앞둔 강나언은 앞서 tvN ‘블라인드’로 데뷔해 첫 스릴러 작품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왔다. 강나언은 천진난만한 아이 같으면서도 내면의 상처를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차기작 ‘일타 스캔들’과 ‘구미호뎐1938’에 연달아 캐스팅되며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일타 스캔들’의 수험생 연기로 연민과 공감을 이끌었던 강나언이 ‘피라미드 게임’으로 돌아올 것을 알리면서, 학교폭력을 다룬 작품의 메시지를 현실감 있게 전달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한편, 강나언의 연기 변신이 주목되는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24년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엔터세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