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영광, 사명감 갖고 활동할 것''[종합]
입력 : 2023.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선미경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사명감을 가지고 진심으로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1일 오후 서울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진행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이날 RM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먼저 “정말 훌륭하신 분들을 모시고 유해발굴감식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RM은 “올해로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 동안 저희는 여러 노래들과 캠페인들을 통해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해 왔는데, 사실 한국의 팬 분들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방식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라며, “그 시작은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사랑하고, 또 대표하는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관심이다.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을 다니면서 한국의 고미술이나 근현대 미술을 알리는 것도 그 일의 일환이었다”라고 말했다.

RM은 “6.25 전쟁 등으로 폐허가 된 국토가 이렇게 아름답게 번영하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신 수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2023년의 저와 방탄소년단이 감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라며, “대단히 감사하게도 저는 이번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를 제안받았고, 분쟁과 갈등을 넘어서 모두에게 화합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유해발굴감식단 활동이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바와 같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동참하게 됐다”라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RM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하여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소중하고 중요한 보은 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으로 알고 있다. 전사자의 유해 발굴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받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그 분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RM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기관의 취지의 전적으로 공감하며,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사업인 만큼 큰 사명감을 가지고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데 진심으로 힘쓰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2007년 창설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해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국가적 보훈사업을 하는 조직이다.

지난 2016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처음 위촉됐으며 지난 2021년 故 송해에 이어 RM이 세 번째로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RM은 다양한 방식으로 유해발굴 사업을 국민에게 알리는 홍보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seon@osen.co.kr

[사진]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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