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임사랑, 새드엔딩 연애예능..소개팅→열애→결별까지 강제 공개[Oh!쎈 이슈]
입력 : 2023.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모태범과 배우 임사랑이 공개열애 1년여 만에 결별했다. 결혼할 줄 알았지만 새드엔딩으로 끝난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만났다는 이유로 소개팅부터 열애, 결별까지 모두 강제 공개됐다. 

2일 모태범과 임사랑이 헤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을 맺어줬던 채널A ‘요즘 남자-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측 관계자는 OSEN에 “모태범 씨와 임사랑 씨가 최근 헤어졌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모태범과 임사랑은 ‘신랑수업’을 통해 만났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5월 방송에서 소개팅을 한 이들은 식사 애프터에 이어 전화번호 교환까지 성공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로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은 그해 7월 방송에서 서로의 관계를 ‘남자친구’, ‘여자친구’라고 확실히 정의하며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방송에서 임사랑은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래요?”라고 고백했고, 모태범 또한 "좋지, 오빠도"라고 답했다. ‘신랑수업’ 1호 커플의 탄생으로 화제가 됐고 제작진 또한 긍정적으로 상황을 지켜봤다.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결혼’ 얘기가 나올 정도로 진지하게 사랑을 키워갔다. 모태범은 임사랑의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사랑과) 진지하게 서로 최선을 다하면서 만나고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임사랑은 "부모님이 은근슬쩍 태범이는 뭐하냐고 근황을 물어보신다"며 “엄마도 결혼을 하나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 이렇게 잘 지내면 결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밝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이 열애를 이어가던 중 임사랑은 이엘파크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 활동을 알리기도 했다. 전직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로 2017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미(美)’에 입상한 임사랑은 2019년 KBS2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 데뷔했던 바. tvN ‘나빌레라’에도 출연했던 임사랑은 전속계약 후 드라마 ‘커튼콜’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모태범은 ‘신랑수업’을 비롯해 JTBC ‘뭉쳐야 찬다’에도 채널A ‘천하제일장사2’, tvN STORY, ENA ‘씨름의 제왕’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두 사람은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았고, 특히 모태범은 임사랑에게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열창하는가 하면 자신의 집에 임사랑을 초대해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문구가 적힌 컵으로 공개 프러포즈 했다. 임사랑은 모태범의 고백에 눈물을 보였고 두 사람은 결혼을 향해 달려가는 듯했다. 모태범의 엄마도 임사랑이 마음에 드는 듯한 발언을 하며 예비며느리로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던 모태범과 임사랑은 아쉽게도 1년여 만에 새드엔딩으로 관계를 마무리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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