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임영웅, 19만 영웅시대에 전하는 한 마디 ''나의 전부'' [종합]
입력 : 2023.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가수 임영웅이 '뉴스9'에서 팬클럽 영웅시대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KBS 1TV '뉴스9'에서는 임영웅의 사전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임영웅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약칭 마리히)'에 출연 중이다. 그는 첫 단독 예능 '마리히'에 대해 "최근에는 방송을 안 나왔는데 제가 TV에 나오기만을 기다리다가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연을 접해서 하루 빨리 방송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마리히' 2회에서는 임영웅의 신곡도 공개된다. 임영웅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임영웅은 "가사는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으면서 영감을 받았다"라며 "시를 읽고 가사가 떠올라서 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팬클럽 '영웅시대'에게 깊은 고마움을 밝혔다. 그는 "19만명이 넘는다. 한 목소리로 수만명 외칠 때 기분은 지금도 소름이 돋는다. 항상 꿈같다. 사실 평범하게 일상을 사는 저한테는 공감이 안 된다. 가끔씩 잊는다. '저게 나인가? 저건 내가 아닌 것 같다'라고. 그런데 막상 또 그런 순간들이 오면 믿기지 않는다. 제 삶을 살게 해주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고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게 해준게 영웅시대가 나의 전부라 표현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임영웅은 영웅시대와 함께 새로운 꿈을 꿨다 .그는 "올해부터 도전할 수 있는 많은 꿈을 꾸려 한다. 더 많은 세대와 공감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해외에 계시는 분들과도 공감하고 싶다. 다른 나라에 있는 분들과 공감할 기회도 주어졌으면 한다.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음악적인 부분을 조금 더 스펙트럼을 넓혀서 해외 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게끔"이라고 강조했다. 

임영웅은 "랩은 제가 잘할 자신이 없다"라면서도 "힙합 느낌도 가미를 해서 하고 싶다"라고 음악적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나아가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드에게 "간절하게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말이 있지 않나. 간절하게 바라고 생생하게 꿈꾸면 못 이룰게 없는 것 같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끝으로 그는 KBS 시청자들에게 남길 한 마디에 대해 "대기실에서 계속 생가을 했다. 어떤 얘기를 해야 할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면 좋을까 생각했는데 저는 말로써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 무대에서 음악을 통해서는 늘 해왔는데. 그래서 항상 저는 이렇게 말씀드린다. 이 말보다 좋은말은 없는 것 같다. 건강하고 행복하시라. 그래서 제 시그니처인 '건행'으로 짧게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인사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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