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승무원 아내와 2:2 미팅으로 만남..3개월 간 손도 안 잡아” (‘마이웨이’) [Oh!쎈 포인트]
입력 : 2023.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가수 김용필이 승무원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트로트계의 샛별, ‘낭만 가객’ 김용필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용필은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집을 공개해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승무원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한 질문에 그는 “창사특집으로 맛집, 볼거리에 대해 촬영했다. 촬영 끝나고 맛집 사장님이 PD하고 저하고 밥먹고 가라고 한 상을 차려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사장님이 결혼은 했냐고 하더니 후배한테 소개 좀 해드려 하시더라. 인사치레 라고 생각해서 넘어갔는데 다음에 같이 촬영 했던 PD가 전화 와서 미팅하자고 하더라. 갑작스럽게 2대2 미팅을 하게 됐다. 아내와 일주일에 한 번씩 석 달 동안 만났다. 밥 먹고 차만 마시고 손도 안 잡았다. 결혼을 생각하니 신중해지더라”라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가장으로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는 그는 “만약에 코로나가 안터졌다면 노래를 할 생각을 했을까 싶다. 가장의 압박이 있었다. 주변에 생활비 구하러 다니는 사람이 많았다. 내 정신은 어떻게 지켜내지, 앞으로 내가 무슨 일을 하지, 내가 뭘 해야하지 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며 “노래를 하다보니까 마음이 치유되더라. 노래가 묘한 힘이 있더라. 부르는 사람도 위안을 얻는다”고 말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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