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뭐하시노?'' 탁재훈∙윤태영∙강동원, 재력가 父찬스 없어도 돼! [Oh!쎈 이슈]
입력 : 2023.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나영 기자] 방송인 탁재훈으로 인해 다시금 재력가 부친을 둔 연예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미 '금수저 연예인'이란 타이틀로 불리기도 했던 이들이지만 부모 찬스 없이도 자신만의 길에서 성공을 거둔 모습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6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다시금 탁재훈의 아버지가 언급됐다. 가수 이승철이 탁재훈을 향해 "넌 레미콘 (회장 아버지) 있지 않나"며 기습 회장 아들이라 말했고, 이상민은 "아버지가 (재산)사회 기부할 것 같다"라고 더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러면 아버지 호적에서 팔 것"이라 농담했다. 

탁재훈의 부친은 레미콘 협회의 배조웅 회장. 그의 재력은 180억원 자산이라고 전해진 바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조웅 회장는 "가업 승계가 안 돼 안타까운 상황이다. (아들이)자기 분야 있다가 나중에 정산할 때 몫이 있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탁재훈은 '레미콘 프린스', "콘수저'라고도 불린다.

배우 윤태영은 가장 유명한 연예계 금수저라고도 할 만 하다.

윤태영의 부친 윤종용 씨는 삼성전자 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했다. 윤 전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VCR 개발에 성공하는 등 삼성전자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한 하버드비즈니스리뷰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최고경영자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과거 TV조선 '골프왕3'에서는 배우 신현준이 윤태영을 만나 보인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차에서 윤태영을 보자마자 "너 아직도 돈 많지? 나 돈 좀 꿔줘"라고 부탁했다. 당황해 웃음만 보이는 윤태영에게 신현준은 재차 "난 너처럼 되고 싶다, 아니, 너처럼 부자 되고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에게는 윤태영을 두고 "국내 연예인 중에 제일 부자"라고 소개했다.

이 때문에 윤태영은 ‘로열패밀리’라는 수식을 얻었다. 그는 2013년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에 출연, 450억 유산설에 대해 “나도 모르는 이야기다. 아마 아버지가 받은 스톡옵션 등으로 추측한 거 같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톱스타 강동원의 부친도 유명하다.

강동원의 아버지 강철우 씨는 국내 굴지 조선 중공업체 SPP중공업  부사장. 2015년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스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강동원의 아버지를 언급하기도.

특히 강동원 부친은 사원에서부터 본인의 힘으로 부사장자리까지 올라가 자수성가를 이룬 인물이라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강동원의 부친은 업계에서는 신화적 존재로 불린다.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길을 가는 강동원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올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배우 인교진의 부친 인치완 씨는 플라스틱 제조업체 성원산업의 CEO다. 38세 나이에 대기업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했다가 퇴사해 자신의 사업체를 만들어 성공을 이룬 인물. 성원산업의 연 매출은 2008년 120억원, 2011년 24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던 바다. 2020년 S산업 매출액은 122억 9000만원에 달한다고.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인치완 씨는 트로트가수에 도전하기도. 2020년 MBC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해 트로트가수로 첫 무대를 꾸몄다.

인교진은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의 '재벌 2세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가족과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당시 200억 매출이라 발언한 것이 보도됐다. 연매출이 200억원이어도 남는 게 많지 않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수준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얼마 전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인교진은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가 회사에서 인정받아 최연소 임원을 하셨다"라며 "설날에도 집에 안 계셨다. 회장님 댁에 인사를 간 거였다. 지금 생각하면 가족을 위해 희생하신 거더라”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인교진은 아버지와 함께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회사 경영보다 배우라는 직업을 더 사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손석구가 55억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한 회사의 대표이사라는 사실이 지난 2019년 밝혀져 화제를 모았던 바다. 당시 소속사 측 관계자 또한 당시 OSEN에 "손석구가 오늘 보도된 회사의 대표이사가 맞다. 배우로서 더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손석구가 대표이사로 재직한 회사는 대전 유성에 위치한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 지난 2003년 7월 설립됐으며 2016년에는 55억 원의 매출과 1억2000만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전신인 회사는 손석구의 부친이 운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배우 출신 이필립은  글로벌 IT 기업 STG의 회장 이수동의 아들로,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석사를 받은 수재다.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지만 현재 연예계를 은퇴하고 사업을 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금수저'로 불렸던 바다. 쇼핑몰 대표이자 SNS 인플루언서 박현선과 결혼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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