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겉모습만 보고 판단..독기 품고 무대'' 악플 고충 토로 [★밤TView](댄스가수 유랑단)
입력 : 2023.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진='댄스가수 유랑단' 방송 화면
/사진='댄스가수 유랑단' 방송 화면
가수 화사가 악플(악성 댓글)로 인한 스트레스를 무대에서 푼다고 털어놨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진해군항제에서 첫 번째 공연을 마치고 여수로 이동해 식사를 하는 유랑단(엄정화 김완선 이효리 보아 화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는 "나는 무대에 있어서 분노가 좀 많은 편이다"며 "음악을 할 때 독기 품고 할 때 절정으로 가는 계단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무대 중에 제일 독기 품은 게 뭐냐"고 물었고, 화사는 솔로 미니 1집 '마리아'를 꼽았다.

화사는 "나는 착하게 그냥 음악 열심히 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는데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나를 판단하고 이러는 게 그때 당시에 '현타감'이 왔나 보다"며 악플로 인해 상처를 받았던 마음을 고백했다.

화사는 이어 "그때는 결과가 좋든 뭘 하든 그런 건 한 번도 생각을 못했다. '무대에서 다 풀어버려야지'였다. 나는 또 사람한테는 못 푼다"고 전했다.

이에 보아는 "무대에서는 유일하게 그 어느 누구도 나를 터치할 수 없다"며 "이 시간만큼은 나의 것이다"며 화사의 말에 공감했다.

이효리는 정규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 발표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제일 독기를 품었을 때 가사를 쓴 노래"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다 꺼져라 내 갈길 간다'였다. 그때 뭐에 많이 시달렸을 거다. 지금은 기억도 안 난다. 스트레스가 많았다. 외계인 분장하고 비닐 바지하고 모든 걸 다 풀어버렸다"고 말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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