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 팜유 였나? “'103kg' 이장우, 먹는 거 좋아해서 나랑 잘 맞아” (‘하퍼스바자’)
입력 : 2023.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절친 이장우를 언급했다.

10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ENG] "네 똑같아요!" 성격이 로이 킴 교수님 그 잡채? 닥터 차정숙 끝나서 아쉬운 분들 민우혁 배우 인터뷰 영상 보고가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민우혁은 JTBC ‘닥터 차정숙’ 촬영 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사실 저의 일상은 그 어느 때와 다르지 않다. 이미 사전제작으로 드라마를 다 마친 상태여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많이 알아봐 주셔서 실감이 안 나는 그런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상 휴가’에 대해 묻자 민우혁은 “말로만 들었지 제가 경험해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닥터 차정숙’이 굉장한 시청률로 인해서 저희 포상 휴가를 보내주신다고 한다. 제가 사실 그 포상 휴가를 함께 하지 못한다. 하필이면 딱 그 시기에 뮤지컬 ‘영웅’ 부산 공연을 하고 있는 스케줄이 있어서 굉장히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라며 하퍼스 바자에서 준비한 선물을 향해 “황홀하다. 저 포상휴가 부럽지 않다”라며 웃었다.

본격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먼저 “’닥터 차정숙’ 하고 나서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라는 질문에 대해 민우혁은 “사실 동네에 편하게 왔다 갔다 돌아다닌다. 주민들과 인사하고 지냈다. 차정숙을 하고 나서 어? 교수님 여기 사세요 하더라. 실감은 안 나지만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민우혁은 드라마 촬영 중 에피소드에 대해 김병철 선배랑 본의 아니게 뽀뽀하는 장면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닥터 차정숙’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제가 방송 출연을 처음 한 게 ‘불후의 명곡’이었다. 전설로 나오신 분이 엄정화 씨였다. 정화 누나가 저희 회식을 시켜주셨다. 회식자리에서 저 어렸을 때 너무 팬이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소녀처럼 웃으시면서 좋아해주시더라. 원래도 팬이었는데 응원을 하게 됐다”라며 엄정화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 드라마에 엄정화 씨가 출연한다더라. 이건 운명인가? 대본을 읽기도 전에 저는 마음을 뺏겼다. 그리고 대본이 너무 좋았다. 꼭 하고 싶어서 많이 준비해서 오디션을 봤다”라고 밝혔다.

또 대박 예감이 들었냐는 질문에 민우혁은 “이런 드라마가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대박 날 거라곤 생각 못 했다. ‘자극적인 소재를 코믹하게 푸니까 좀 밋밋한가?’ 이런 고민을 배우들끼리도 많이 했다. 촬영할 때 예상 시청률을 배우들끼리 얘기했는데 첫 회가 4.9%였다. 생각보다 높게 나왔다 했는데 갑자기 다음주에 7~8%가 되더라.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민우혁은 음식에 진심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 돼지고기 보다는 닭고기를 좋아한다. 치킨 되게 좋아하고 닭강정, 떡볶이 좋아한다. 촬영하고 매니저랑 떡볶이집에서 치킨 강정을 먹었는데 마라맛 치킨강정이 있다. 진짜 혁명이다”라고 말했다.

또 민우혁은 “제가 주변에 정말 많은 친구들이 있다 생각하시는데 저는 제가 굳이 애쓰지 않아도 되는 사람과 있는 걸 좋아해서 보통 가족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고 이장우 씨를 만난다. 그 친구도 먹는 걸 좋아해서 저랑 먹는 게 되게 잘 맞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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