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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크로아티아 양 감독, 음모론에 ''제발 그만!''

기사입력 : 2012.06.1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네이버 북마크  구글 북마크  페이스북 공유  사이월드 공감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그단스크(폴란드)] 홍재민 기자= 빈센테 델 보스케(스페인)와 슬라벤 빌리치(크로아티아) 두 감독이 이탈리아 음모론에 나란히 고개를 저었다.

한국시간 19일 새벽 열린 유로2012 C조 3차전에서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꺾고 조 1위 8강행을 확정했다. 크로아티아는 이탈리아에 밀려 탈락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이탈리아 쪽 언론에서는 “두 팀이 동반 8강행을 위해 대충 뛸 것”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하지만 스페인의 경기 막판 결승골로 음모론은 근거를 잃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양팀 감독들도 어이없다는 표정들이었다. 먼저 인터뷰에 나선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딱히 할 말이 없다. 깨끗한 경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라며 짧은 답변만 내놓았다. 다른 질문에 대해 내놓았던 성실한 답변과는 전혀 달랐다.

이어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크로아티아의 빌리치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관련 질문이 나오자 빌리치 감독은 한숨을 길게 쉬더니 “음모론에 대해선 말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참을성 없는 외신이 재차 묻자 그는 “정말 창피한 얘기다. 더 이상 그 질문 하지 말라”며 눈을 부라렸다.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빌리치 감독은 이날 경기가 자신의 대표팀 감독 경력의 마지막이었다. 대회 종료 후 빌리치 감독은 러시아의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하지만 빌리치 감독은 6년간 함께했던 대표팀에 예의를 지켰다. 빌리치 감독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젊고 경험이 부족한 내게 기회를 줬던 크로아티아축구협회에도 감사한다. 대표팀 감독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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