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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한국의 가장 유력한 평창 金 후보

기사입력 : 2018-01-0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이인환 기자] 스켈레톤 세계 랭킹 1위 윤성빈(24, 강원도청)이 평창 올림픽서 쇼트트랙 여자 대표들과 함께 한국의 가장 유력한 금빛 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윤성빈은 6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2017-2018시즌 BMW IBSF 6차 월드컵(독일 알텐베르크) 남자 스켈레톤서 1,2차 시기 합계 1분54초28로 금메달을 기록했다.

그는 평창 출전이 금지된 2위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 1분54초67)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시즌 네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윤성빈의 가장 큰 경쟁자인 '황제' '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1분55초49)는 1차 시기 부진으로 5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 스켈레톤계의 화두는 두쿠르스의 왕좌에 도전장을 던진 윤성빈이다. 2009년 이후 8시즌 연속으로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두쿠르스지만, 이번 시즌 윤성빈의 도전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 1차 대회서 두쿠르스가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윤성빈이 내리 3연속 금메달을 가져갔다. 두쿠르스도 질세라 5차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되찾았다.

이번 월드컵 출전차 지난해 12월 30일 출국 당시 스켈레톤 대표팀의 이용 총감독은 윤성빈에게 상대를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레이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한 바 있다.

운명의 6차 대회는 난코스로 유명한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렸다. 난다 긴다하는 선수들도 하나같이 어려움을 겪는 곳.

윤성빈도 알텐베르크 트랙에서는 역대 한 번도 입상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두쿠르스에 유리한 코스로 평가받고 있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경기가 시작하자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으로 완벽한 레이스(57초 24)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두쿠르스는 긴장을 이기지 못하며 레이스 막판 벽에 부딪히는 등 실수를 범하며 58초 36으로 기대 이하의 기록을 남겼다.

2차 시기에서 두쿠르스는 그때까지 최고 기록인 57초 13을 세우며 만회했다. 윤성빈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출전자로 2차 시기에 나선 윤성빈은 두쿠르스를 뛰어넘는 57초 04의 기록으로 완벽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출국 당시 이용 감독은 "만약 윤성빈이 알텐베르크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두쿠르스와 차이가 없다면 그를 분명히 넘어섰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윤성빈은 이용 감독의 예상을 훌쩍 뛰어 넘어 두쿠르스를 압도했다. 그는 이번 6차 월드컵에서 1차 시기, 2차 시기, 합계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윤성빈은 출국 당시 "평창올림픽에서 홈 이점을 갖는다. 개인적으로 홈이라 금메달을 따기보다는 어느 트랙에서 경기해도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약속했다.

그는 약속한 대로 알텐베르크마저 넘어서며 코스와 상관없이 정상을 차지할 수 있는 최정상의 선수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한편 윤성빈은 오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7차 월드컵에 나선 이후 귀국하여 평창 올림픽 대비 막바지 훈련에 나선다.

세계 스켈레톤계를 뒤흔들고 있는 윤성빈과 두쿠르스의 정상 대결. 세계 최정상의 실력에 홈 트랙 이점까지 있는 윤성빈은 자연스럽게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의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과연 윤성빈이 평창에서도 '황제' 두쿠르스 를 제압하며 자신의 대관식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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