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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포스트 코로나19' 준비 촉구...임금 삭감에는 ''구시대적 해결책''

기사입력 : 2020.03.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튼 감독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는 유럽 축구계가 ‘구시대적인 해결책’만을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앞으로 선수들과 감독들은 돈을 덜 벌게 될 것”이라며 “전반적인 축구 산업 축소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구단이 취하고 있는 임금 삭감 등의 해결책에 대해 “시대에 뒤떨어진 해결책이다”라고 비판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유럽 축구가 사실상 올스톱된 상황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리그 개막을 감행한 벨라루스를 제외하면 모든 리그가 중단된 상황이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미 30만 명을 넘겼고, 사망한 사람도 2만 명을 돌파했다. 

리그를 비롯한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 또한 모두 중단되면서 경제적인 손실도 어마어마하다. 천문학적인 중계권료 수입, 수 만 관중으로부터 거둬들이는 입장권 수입 등이 없는 상황에서 구단들은 선수들과 직원들의 임금을 책임져야 한다. 

그 때문에 상당수의 클럽들이 임금 삭감이라는 강수를 뒀다. 중소클럽 뿐만 아니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들도 임금 삭감이 불가피하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유벤투스 선수단은 향후 4개월치 월급을 받지 않는 것에 동의했다. 그 규모는 무려 9000만 파운드(약 1029억 원)이다. 구단은 리그 재개 후 발생하는 입장권 수입 등으로 이 금액을 보전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첼로티 감독의 말대로 코로나19로 인한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금 체불, 중계권료 문제들 당장 해결해야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중계권사는 리그 중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최대 7억 5000만 파운드(약 1조 1276억 원)의 손실을 각 구단에 물을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축구 산업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 많은 선수들이 임금 삭감을 감수하더라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도산 위기에 몰리는 구단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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