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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련이 형 홈런? 진짜 잘됐다!'' 펄쩍 뛰며 기뻐한 허경민 [★현장]

기사입력 : 2020.05.3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잠실=김동영 기자]
30일 한화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른 SK 이흥련(왼쪽)과 같은 날 롯데전에서 끝내기 포함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두산 허경민.
30일 한화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른 SK 이흥련(왼쪽)과 같은 날 롯데전에서 끝내기 포함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두산 허경민.
"(이)흥련이 형 홈런이요? 진짜요? 이제 꽃길만 걷기를."

두산 베어스 허경민(30)이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이흥련(31)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홈런을 쳤다고 하자 진심으로 기뻐해 주는 모습이었다.

허경민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회 동점 희생플라이를 날린 후, 11회 끝내기 안타까지 작렬시켰다. 1안타 2타점. 덕분에 두산도 5-4의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에 9-3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두산 출신' 이흥련이 날았다. 팀에 합류한 날 바로 선발로 나섰고,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폭발시켰다. 2016년 10월 6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1332일 만에 날린 홈런이기도 했다.

2016년 말 FA 이원석(삼성)의 보상선수로 두산에 지명됐던 이흥련이다.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2018년 전역 후 두산에 합류했다. 그리고 29일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을 다시 떠났다.

30일 잠실 경기 후 만난 허경민에게 전날 있었던 트레이드에 대해 물었다. 허경민은 "내가 어제 경기 끝난 후 인터뷰를 했고, 이후 트레이드 사실을 알게 됐다. 경기는 이겼지만,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같이 고생했던 (이)흥련이 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좋은 기회를 얻어서 가는 것이지만, 헤어지게 된다는 점이 아쉬웠다. 흥련이 형한테 '형이 잘해서 역시 두산 선수들이 잘한다는 소리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문자를 보내놨다"라고 더했다.

이후 이흥련의 이날 활약을 전했다. 그러자 허경민은 눈을 커다랗게 뜨면서 "어? 진짜요? 와! 진짜 잘됐다"라며 펄쩍 뛰었다. "야, 이제 문자도 안 받겠네요"라고 더하며 웃었다.

이어 "정말 너무 잘됐다. 같이 있으면서 흥련이 형이 노력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이면 좋겠다. 야구 인생에서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팀을 떠난 동료의 활약에 자기 일처럼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잠실=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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