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프리미어리그 선수 몸값 랭킹 7위에 자리한 손흥민(오른쪽). 해리 케인은 1위에 올랐다. /AFPBBNews=뉴스1

'손세이셔널' 손흥민(29)이 프리미어리그 몸값 랭킹 7위에 자리했다. 팀 동료 해리 케인(28)이 1위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트랜스퍼마크트를 인용해 프리미어리그 선수별 가치 랭킹을 매겼다. 손흥민은 81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을 데려올 때 2200만 파운드(약 325억원)를 썼다. 이후 손흥민은 착실하게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고, 현재는 개인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하고 있다. 거의 4배 가까이 올랐다.

맨유 레전드인 게리 네빌은 "손흥민은 어느 팀을 가도 베스트11이다. 그는 빠르고, 영리하다. 어시스트도, 득점도 된다. 또한 이타적이다. 월드클래스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현재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레알이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936억원)를 책정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파운드화로 환산하면 6300만 파운드 정도다. 지금 손흥민의 가치라면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고자 한다면, 영입 당시와 비교해 몇 배의 돈을 챙길 수 있다. '대박'이 터지는 셈이다.

한편 1위는 케인과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까지 4명이다. 나란히 1억 800만 파운드(약 1600억원)를 기록했다.

더 선은 케인에 대해 "케인은 토트넘 아카데미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를 다투는 스트라이커다. 통산 153골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9위다. 모든 프리미어리그 팀들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라고 적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몸값 랭킹. /사진= 더 선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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