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스포츠일반

‘38점 넣으면 뭐하나?’ 너무나 이기적인 카이리 어빙 [서정환의 사자후]

기사입력 : 2021.01.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돌아온 카이리 어빙(29, 브루클린)이 본업인 농구에서 이기적인 플레이로 팀을 망치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는 23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에서 홈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13-125로 졌다. 네츠는 어빙 복귀 후 클리블랜드와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9승 8패가 됐다. 

케빈 듀란트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어빙과 제임스 하든이 팀을 이끌었다. 어빙과 하든이 과연 코트 안에서 공존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결과적으로 어빙의 욕심으로 인해 최고의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날 어빙은 24개의 야투를 시도해 14개를 적중시켰다. 3점슛(4/9)과 자유투(6/6)도 훌륭했다. 어빙은 무려 38점을 폭발시켰다. 기록지만 보면 나무랄데 없는 활약이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어빙이 팀을 망쳤다. 하든은 일대일 공격능력에서 어빙 못지 않은 리그최고선수다. 그런 하든이 브루클린 입단 후 특히 어빙과 함께 한 지난 2경기에서는 자신의 슛보다는 패스에 전념하고 있다. 이날도 하든은 자신의 공격보다 최대한 동료들의 기회를 봐주며 어시스트 11개를 뿌렸다. 하든의 슈팅은 14개로 많지 않았고 19점에 그쳤다. 

문제는 어빙이었다. 그는 자신의 공을 잡으면 대부분 무리를 해서라도 드리블 후 슈팅까지 고집했다. 슈팅 성공률이 좋았음에도 어빙이 지나치게 오래 공을 잡을 때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정체되는 부작용이 심각했다. 팀 전체로는 마이너스였다. 어빙은 4쿼터 막판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공 소유시간에 비해서 패스가 너무 없었다. 어빙은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빙의 불성실한 태도가 더 문제였다. 어빙은 본인이 공을 드리블하다 놓치자 루즈볼을 쫓아가지 않고 방관했다. 공을 잡은 아이작 오코로가 속공에서 덩크슛을 터트렸다. 어빙은 무리한 공격으로 공격자파울이 불리자 심판에게 항의해 쓸데없는 테크니컬 파울까지 추가했다. 그는 자신의 일대일 공격에만 열중할 뿐 수비는 거의 하지 않았다. 이날 어빙이 무려 38점을 올렸음에도 그의 온코트 마진은 -11점이었다.

2차 연장전에서 패한 21일 클리블랜드전도 마찬가지였다. 어빙이 37점을 올렸지만 팀은 졌다. 어빙은 자신의 매치업 콜린 섹스턴에게 연장전 15점을 포함, 무려 42점을 실점했다. 어빙의 온코트 마진은 -7이었다. 

어빙은 개인적인 사유로 무려 7경기를 무단으로 결장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동생의 생일파티에서 신나게 춤을 춰 민폐를 끼쳤다. 그는 복귀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결장이유에 대한 대답을 회피하며 “농구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었다”고 했다. 어빙은 백인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딸에게 최근 집을 사주는 등 흑인인권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어빙은 정작 자신의 본업인 농구에서는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렇게 흑인인권에 앞장서시는 분이 대부분이 흑인인 동료들의 조직력을 깨트리고 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와 하든이 동시에 뛸 때 최적의 조합을 발휘했다. 하든은 입단과 동시에 팀에 큰 전력상승을 가져왔다. 

그런데 어빙이 돌아와 ‘빅3’가 결성되자 오히려 팀의 조직력이 깨지고, 스타들이 서로 죽고 있다. 이대로라면 브루클린이 어빙을 트레이드해 부족한 벤치전력을 보강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어빙의 모순에 팬들과 동료들만 피해를 겪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AD]벗겨지지 않아요! 미끄러지지도 않아요! 논슬립 찹쌀 덧신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

 

이슈! 있슈?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