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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뛰고도 실패한 우승, 김연경 혼자서 대업 달성하려면…

기사입력 : 2021.02.2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렸다. 1세트 득점에 성공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지난해 6월 김연경(흥국생명)이 10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하자, 흥국생명은 ‘흥벤져스’ 전력을 자랑하게 됐다.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이 생겨났고, 여자배구 판은 김빠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함께 뛰면서도 지난해 9월 코보컵 우승에 실패했다. V리그에서 두 번 실패는 없다고 다짐했던 흥국생명은 선두 질주를 하다가 2월초 ‘학폭 논란’으로 쌍둥이 자매가 이탈했다. 위기에 빠진 상황, 김연경이 홀로 앞장서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야 한다. V리그도 코보컵처럼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에 실패할까. 

지난해 9월, 코보컵에서 흥국생명은 예선 3경기와 준결승을 모두 3-0 셧아웃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와 결승전에서 관심사는 ‘무실세트 전승 우승’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흥국생명은 GS칼텍스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되려 0-3 셧아웃 패배로 우승에 실패했다. 

매 세트 마다 2점차 박빙의 패배였다. 스코어는 23-25, 26-28, 23-25였다. 20점대 이후에 GS칼텍스가 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단판 승부의 묘미가 펼쳐졌다. 컵대회 결승전은 당일 컨디션과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에 의해 갈릴 수 있다. GS칼텍스의 경기력이 흠 잡을 데 없이 좋았다. 

2020-2021 V리그가 개막되고 흥국생명은 개막 연승 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12월 팀내 불화설이 불거졌지만 큰 타격은 입지 않았다. 하지만 2월 들어 ‘학폭’ 논란으로 주전 세터(이다영)와 주축 공격수(이재영)가 빠진 것은 심각한 전력 손실이다. 

흥국생명은 4연패에 빠지면서 선두 자리를 위협받았다. 흥국생명은 지난 19일 최하위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 한숨 돌렸다. 

이제 마지막 6라운드에 돌입한다. 정규 시즌 5경기를 남겨둔 흥국생명은 승점 53점(18승 7패)을 기록, 2위 GS칼텍스 승점 50점(17승 9패)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1경기 덜 치른 흥국생명은 24일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이 있다. 최대한 승점을 따내 GS칼텍스와 격차를 벌려야 한다. 맞대결 패배로 덜미를 잡히지 않으려면 1승이 중요하다. 

흥국생명이 연패를 탈출할 때 김연경과 함께 외국인 선수 브루나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브루나는 30득점으로 팀 합류 이후 가장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세터 김다솔의 토스도 한결 부드러웠다. 이재영-이다영 공백을 브루나-김다솔이 잘 메웠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브루나가 어느 정도 꾸준한 공격력을 보이며 김연경을 보조하느냐에 따라, 흥국생명 승리 확률이 달라질 것이다. 

김연경이야 매 경기 A급 공격수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기에, 동료들의 도움과 조직력이 뒷받침된다면 이재영-이다영이 빠진 채 오히려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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