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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할 아구에로 파넨카킥.. 맨시티, 첼시에 역전패 우승 연기

기사입력 : 2021.05.0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어이없는 파넨카킥으로 체면을 구겼다. 덩달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리그 우승 확정도 밀렸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44분 라힘 스털링의 선제골로 앞섰던 맨시티지만 후반 18분 하킴 지예흐와 후반 추가시간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이로써 25승 5무 5패로 승점 80에 머문 맨시티는 리그 우승을 뒤로 미뤄야 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우승 축포를 쏘아올릴 수 있었던 맨시티였다. 하지만 5경기를 남겨 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7)와 승점차를 13으로 유지, 우승 확정까지 3점이 모자른 상태다. 

결과론이지만 맨시티는 이날 충분히 승리,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절호의 골 찬스를 잡았기 때문이다. 문전 혼전 중 가브리엘 제수스가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는 데 성공했고 아구에로가 키커로 나섰기 때문이다. 아구에로가 골을 넣으면 이날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아구에로의 킥은 실패로 돌아갔다. 아구에로는 여유있게 골대 정면을 향해 차는 파넨카킥을 시도했는데 하필 첼시 골키퍼 멘디가 이를 간파했다. 아구에로가 힘 없이 찬 공은 차분하게 멘디의 품에 안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구에로는 아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고개를 숙였다. 반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화가 난 듯한 표정과 제스처를 취하며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결국 아구에로의 이 페널티킥 실축이 화근이 됐다. 첼시가 후반 18분 하킴 지예흐가 동점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후반 추가시간에는 알론소의 역전골까지 나왔다. 경기는 결국 1-2로 끝났다. 아구에로는 후반 25분 필 포든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고 벤치에서 팀 패배를 씁쓸하게 바라봐야 했다. 

물론 맨시티 우승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맨유가 패할 경우에도 맨시티 우승은 가능하다. 하지만 자력으로 홈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기회를 스스로 놓치고 말았던 맨시티에겐 두고두고 아쉬운 순간이었다. 그야말로 아구에로의 킥은 환장할 파넨카킥으로 남게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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