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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2명 이탈.. ''日 코로나 확산, 올림픽과 무관'' 큰소리 치더니

기사입력 : 2021.08.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왼쪽)와 라샤 샤브다투시빌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올림픽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지아 유도 은메달리스트 2명이 선수촌을 이탈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조지아올림픽위원회(GNOC)는 이날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유도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낸 조지아 선수 2명이 선수촌을 이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규정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선수는 지난 30일 체류 승인이 취소돼 곧바로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각국 관계자나 선수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훈련이나 대회 출전 외에 선수촌 출입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이는 방역 대책에 따른 엄격한 규정 때문이다. 하지만 조지아 유도 선수 66kg급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와 73kg급 라샤 샤브다투시빌리 두 명이 선수촌을 벗어나 일본에 살고 있는 지인을 만났다. 

공교롭게도 이 둘은 모두 4강에서 한국 선수를 이기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골든스코어(연장전)에서 안바울(남양주시청)을 모로 떨어뜨리기 절반으로 이겼던 마르그벨라슈빌리는 결승에서 아베 히후미에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샤브다투아슈빌리는 안창림(남양주시청)에 연장 접전 끝에 반칙승을 거두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오노 쇼헤이에게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GNOC는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두 선수는 선수촌을 나올 때 출구에서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외출이 가능한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혹독한 도시 봉쇄 기간이고 대회도 매일 힘들었던 만큼 휴식을 위해 그저 바깥 공기를 좀 마시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29일 애덤스 IOC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평행세계와 같은 것이다. 우리(올림픽 관계자)가 도쿄에서 감염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은 없다"라며 "우리는 가장 검사가 잘 이뤄진 커뮤니티다. 가장 엄격한 록다운(봉쇄) 제한이 선수촌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 선수촌과 일본 국민이 격리돼 있기 때문에 상호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두 선수가 선수촌을 이탈하면서 버블을 강조한 코로나 대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들고 있다. 마침 이날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 관계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이 21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7월 1일부터 한달 동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포함 대회 관계자는 누적 241명이 됐다.

특히 이날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1만 2000명을 훌쩍 넘어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도쿄 확진자는 이날 처음 4000명을 넘었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 때문에 지난 12일 도쿄, 오키나와현에 긴급사태를 발표했던 일본 정부는 오는 8월 2일부터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 오사카부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 추가로 긴급사태를 발효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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