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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中정부, 베이징올림픽 선수단 개인휴대폰 사용금지

기사입력 : 2022.01.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중국정부가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정보통제’에 들어간다.

영국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중국을 방문하는 해외 선수단이 개인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통제할 방침이다. 대신 중국정부는 중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임시휴대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명목적인 이유는 후원사와 계약 및 코로나 질병통제를 위해서다. 휴대폰을 사용해 선수단의 건강상태를 매일 체크하고, 코로나 질병까지 잡겠다는 것. 모든 참가선수와 언론사 및 관계자, 일부 선택받은 특권층 관중들도 올림픽 개막 2주 전부터 자신의 신체상태를 알리는 어플을 의무적으로 깔아야 한다.

하지만 중국정부가 휴대폰을 통제하는 이면에는 ‘정보통제’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BBC는 풀이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 중국정부는 외국선수들이 중국의 상황을 SNS에 올리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당시 여러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 등 열악한 선수촌 상황을 SNS에 여과없이 올려 도쿄올림픽조직위를 당황케 했다. 중국정부는 사전에 이런 상황을 차단하겠다는 것.

중국정부가 선수단에 지급하는 임시휴대폰에는 ‘천안문사태’, ‘파룬궁’ 등 중국에서 금기시 하는 단어를 원천적으로 검색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걸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선수단도 선수들에게 ‘중국에 갈때 개인휴대폰을 소지하지 않길 권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정부가 지급할 휴대폰을 통해 선수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될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는 “중국의 보안법률은 서방과 같은 수준으로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하지 않고 있다”고 걱정했다.

미국, 대만 등 이미 여러 나라들이 베이징올림픽에 선수단만 파견하고 외교사절단은 일절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해 중국과 외교적 갈등을 빚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2/01/2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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