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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첼시 감독' 굴리트의 일침...''맨유는 아직도 90년대에 산다''

기사입력 : 2022.08.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과거 첼시를 지휘했던 루드 굴리트(6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3일(한국시간) "굴리트는 맨유가 과거에 갇혀 있으며 현대 축구의 흐름에 발맞추고 있지 못하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걷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반 할,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 여러 감독이 팀을 거쳐 갔지만, 모두 오래가지 못해 경질당했다. 맨유의 리그 우승은 아직도 퍼거슨 시절인 2012-2013시즌이 마지막이다.

맨유는 이제 리그 우승은커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애를 먹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그치며 간신히 UEFA 유로파리그행 막차를 탔다. 맨유는 올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새로 선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지만, 개막전서부터 브라이튼에 무릎 꿇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한때 첼시의 선수 겸 감독이었던 굴리트는 라이벌 맨유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그는 "맨유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축구를 바꿀 기회를 놓쳤다. 그들은 과거에 너무 많이 살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굴리트는 "맨유는 90년대에 대해 너무 많이 말한다. 이미 지나간 과거에 대해서 말이다"라며 "맨유가 과거에 매달려 있는 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위르겐 클롭, 토마스 투헬은 그들이 원하는 축구를 해냈다. 반 할과 무리뉴는 훌륭한 감독들이지만, 새로운 시대가 왔다. 이제는 새로운 경기 방식이 자리 잡았다. 그것이 맨유가 뒤처진 이유"라고 지적했다.

또한 굴리트는 "요즘 선수들은 맨유가 아닌 다른 팀을 원한다. 그들은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시티, 첼시에 가고 싶어한다. 맨유는 퍼거슨 시절과 달리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팀이 아니다. 그건 과거다. 맨유는 사고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굴리트는 네덜란드 후배 텐 하흐 감독을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그는 "텐 하흐는 좋은 감독이다. 그러나 네덜란드인의 사고방식만으로는 잉글랜드 무대가 어려울 것이다. 스스로 적응해야만 한다"며 "힘과 기술, 체력, 올바른 정신이 필요하다. 그도 알고 있겠지만, 중원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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