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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카타르] 마스크 쓴 손흥민은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기사입력 : 2022.12.0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알 라이얀(카타르), 서정환 기자] ‘월드클래스’는 역시 달랐다. 손흥민(30, 토트넘)은 마지막에 온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김영권과 황희찬이 골이 터져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최종 1승무1패를 기록하며 다득점에서 우루과이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6일 G조 1위 브라질과 만나 8강 진출을 다툰다.

포르투갈전 후반 46분에 터진 황희찬의 결승골은 예술이었다. 손흥민이 80M를 드리블 폭풍질주 후 수비수 다리사이로 패스를 내줬다. 황희찬이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손흥민이 차린 밥상을 황희찬이 맛있게 먹었다.

2020년 FIFA 올해의 골인 ‘푸스카스상’을 받은 번리전 70M 폭풍질주를 연상케하는 손흥민의 움직임이었다. 마스크를 쓴 손흥민은 마지막에 펄펄 날았고,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7-80미터를 뛰어가서 순간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조금만 공간이 있어도 내가 슈팅을 때려보려고 했다. 순식간에 위험지역에 가다보니 선수들 세 네명에게 둘러싸였다. 희찬이가 왼쪽에서 뛰어들어오는 것이 살짝 보였다. 패스를 주려고 하는데 마땅히 줄 공간이 없었다. 그 순간에 여기구나 판단한 것이 다리 사이였다. 운이 좋게 볼이 다리사이로 들어가면서 희찬이가 마무리를 잘 해줬던 것이 좋은 기적적인 장면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경기 막판에 마스크를 벗은 이유를 묻자 손흥민은 “사실 벗으면 안되죠. 아직도 수술한지 한 달 정도 됐다. 뼈가 붙는데 최소 세 달은 걸린다. 뼈가 살짝 실처럼 붙었다고 해도 모자란 상황이다. 순간적으로 벗었다고 해서 내가 마스크 벗고 경기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아직도 엄청난 리스크를 안고 경기하고 있다. 좋아진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해야 하는 것이 내 마음”이라 고백했다.

이제 손흥민의 마음은 브라질로 향한다. 그는 “당연히 우승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목표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16강에서 브라질과 할 것 같다. 모든 것을 쏟아낸다면 또 다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전에 대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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