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수상하고도 서브 킹 불발에 탄식 쏟아낸 레오, “이기고 싶었는데…” [올스타전]
입력 : 2023.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인천,박준형 기자]서브킹 예선 레오가 서브를 넣고 있다. 2023.01.28 / soul1014@osen.co.kr

[OSEN=인천, 손찬익 기자] 레오(OK금융그룹)가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MVP 수상 소감을 밝혔다. 

레오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서 15표를 얻어 신영석(11표), 한선수(3표), 이크바이리, 김지한(이상 1표)을 제치고 최고의 별에 선정됐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레오는 Z-스타와 대결한 소감에 대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재능을 많이 확인했고 초반부터 강하게 밀고 나갔는데 결국 경험의 차이가 컸다”고 했다. 

이크바이리에 비해 세리머니가 소극적이었다는 평가에 대해 “아무래도 이크바이리는 아직 젊으니까 그렇다. 내가 하기엔 부끄럽고 나이가 좀 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스파이크 서브 킹 콘테스트에서 아쉽게 탈락한 이야기를 꺼내자 탄식을 쏟아내며 “정말 이기고 싶었다. 컨디션과 서브 감각 모두 좋아 이기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자부 경기 도중 교체 투입됐던 그는 “네트가 낮아 서브가 잘 들어갔다. 너무 세게 안 하긴 했지만 잘 받아서 놀랐다. 남자부 선수들보다 리시브가 더 좋은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앞으로 받고 싶은 상을 묻자 “가장 중요한 건 은퇴하기 전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거다. 쉽지 않겠지만 열심히 준비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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