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홈에서 풀럼과 0-0 무...'1600억 원의 사나이' 엔소 데뷔
입력 : 2023.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1억 2100만 유로(약 1634억 원)의 사나이 엔소 페르난데스(22,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승리는 가져오지 못했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풀럼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첼시는 8승 6무 7패, 승점 30점으로 두 경기 덜 치른 리버풀(승점 29)을 제치고 리그 9위로 올라섰다. 풀럼은 승점 32점으로 리그 6위가 됐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에 나섰고 미하일로 무드리크-메이슨 마운트-하킴 지예시가 2선을 구성했다. 엔소 페르난데스-코너 갤러거가 뒤를 받쳤고 마르크 쿠쿠렐라-브누아 바디아실-티아고 실바-리스 제임스가 수비진을 꾸렸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풀럼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원톱을 맡았고 윌리안-안드레아스 페레이라-바비 리드가 공격을 지원했다. 주앙 팔리냐-해리슨 리드가 중원을 지켰고 안토니 로빈슨-팀 림-이사 디오프-케니 테테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베른트 레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25분 풀럼이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페레이라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골문 구석을 노렸다. 그러나 케파 골키퍼가 몸을 던져 공을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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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반격했다. 후반 32분 엔소가 박스로 좋은 전진 패스를 넣어줬고, 공을 받은 마운트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하베르츠가 발을 갖다 대봤지만, 공은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첼시가 골대 불운에 땅을 쳤다. 전반 45분 지예시의 로빙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그는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칩샷을 시도했으나 공은 왼쪽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양 팀은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후반 25분 미트로비치가 시도한 장거리 슈팅은 케파 골키퍼가 잡아냈고, 후반 27분 엔소가 오른발로 감아 찬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막판 첼시가 몰아쳤다. 후반 34분 갤러거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고, 1분 뒤에는 다트로 포파나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했으나 림이 몸을 던져 걷어냈다.

경기 종료 직전 라힘 스털링이 올린 크로스도 레노가 손쉽게 잡아냈다. 결국 풀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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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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