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23분' 10명 뛴 프라이부르크, 도르트문트에 1-5 대패
입력 : 2023.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프라이부르크가 퇴장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5실점 끝에 대패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1-5로 패했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승점 34)는 6위로 처졌고, 도르트문트(승점 37)는 3위로 뛰어올랐다.

전반 17분 만에 프라이부르크가 수적 열세에 처했다. 킬리안 실딜리아가 2분 동안 경고 두 장을 받으며 퇴장당하고 말았다.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6분 코너킥 기회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니코 슐로터베크가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프라이부르크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종료 직전 도안 리츠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공이 수비에 연달아 굴절되며 루카스 횔러에게 흘렀다. 그는 그대로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도르트문트가 골 폭죽을 터트렸다. 후반 3분 카림 아데예미가 멋진 득점으로 재차 리드를 가져왔고, 후반 6분에는 세바스티앵 알레가 헤더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프라이부르크는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후반 15분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과 롤런드 설러이를 투입했고 후반 22분에는 정우영과 미하일 그레고리치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득점은 모두 도르트문트의 몫이었다. 후반 24분 율리안 브란트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37분에는 조반니 레이나가 다섯 번째 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5-1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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