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월드컵 일본 '우스바 테소로'우승
입력 : 2023.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채준 기자]
/사진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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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두바이월드컵(G1)'이 '우스바 테소로'우승으로 마무리됐다.

3월 26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린 상금 1,200만 달러(한화 156억원) 결승 경주에는 15두의 명마들이 2000m 거리를 두고 격돌을 벌였다.

일본마 '우스바 테소로'는 폭발적인 추입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지난 2월 '사우디컵(G1)'에서 우승과 3,4,5위를 차지한 일본이 한 달 만에 두바이월드컵에서도 순위권을 휩쓸며 다시 한 번 경마 강국의 위엄을 세계에 알렸다.

두바이월드컵은 열성적인 경마팬으로 유명한 현 아랍에미리트 부통령 겸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의 계획에 따라 1996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세계 최정상급 경마 경주다.

이날 열리는 9개의 경주 중 메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두바이월드컵 본선경주는 총 상금 1,200만 달러(한화 156억원)로 사우디컵(최고상금 2,000만 달러, 한화 260억원)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경마축제로 통한다.

올해 두바이 월드컵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경주마 '킹오브더매치'와 '행복왕자'가 예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마사회 김홍기 경마본부장은 "국내 우수 경주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경주마들과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준 기자 cow7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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