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마스터즈 도쿄, 11일 개막...T1 A조, 디알엑스 B조
입력 : 2023.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고용준 기자] 발로란트 각 지역 강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반기 발로란트 세계 최강 팀을 가린다. 한국 팀 디알엑스와 T1은 PRX와 함께 퍼시픽 지역을 대표해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에 나선다. 마스터스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3년 초 발로란트 e스포츠의 생태계가 국제 리그 중심으로 개편된다고 밝혔고 3월말부터 최근까지 3개의 국제리그에서 우승자를 가렸다. 

▲ 글로벌 리그 강팀, 마스터스 총출동

한국 팀들이 속한 VCT 퍼시픽에서는 지난 5월 28일 싱가포르의 페이퍼 렉스(Paper Rex)가 정상에 올랐고 DRX가 준우승, T1이 3위를 차지하면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록인 우승팀을 배출한 VCT EMEA는 4개 팀이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었다. 팀 리퀴드가 EMEA 1위로 마스터스에 나가며 2위 프나틱, 3위 풋 e스포츠, 4위 나투스 빈체레가 마스터스에 참가한다. 

VCT 아메리카스에서는 록인 준우승을 차지한 라우드가 정규 리그 1위와 첫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NRG e스포츠(NRG Esports)와 이블 지니어스가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중국에서는 EDG와 어태킹 소울이 마스터스 도쿄 출전팀으로 정해졌다.

▲ 나흘간 그룹 스테이지 펼친 뒤 8강 '더블 엘리' 돌입

각 국제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세 팀-페이퍼 렉스와 팀 리퀴드, 라우드-은 곧바로 8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에 배치된다. '록//인'에서 EMEA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추가 진출권을 획득했으므로 EMEA 2번 시드인 프나틱도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에 배치된다.

남은 8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에 배정되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쟁을 펼친다. 4개 팀씩 두 조로 나뉘어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구성하며 각 조에서 상위 2개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참가한다. 그룹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같은 국제 리그 팀들은 서로 다른 그룹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각 조는 각각 퍼시픽 1팀, 아메리카스 1팀, EMEA 1팀, 중국 1팀으로 구성된다.

그룹 스테이지 A조에는 퍼시픽 소속 한국 팀 T1이 속했다. T1의 첫 상대는 중국의 EDG로 정해졌으며 EMEA 소속 나투스 빈체레와 아메리카스 2위 팀 NRG가 A조에 포진했다. 

B조에는 퍼시픽 준우승을 차지한 디알엑스가 속했다. 디알엑스는 중국 팀 어태킹 소울 이스포츠와 첫 경기를 치르며 EMEA 3위 풋  e스포츠, 아메리카스 3위 이블 지니어스와 한 조에서 경쟁을 펼친다. 

11일 막을 올리는 그룹 스테이지의 첫 경기는 풋 e스포츠와 이블 지니어스의 대결이며 같은 날 퍼시픽 소속 디알엑스와 어태킹 소울, T1과 EDG가 격돌한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네 팀은 상위 시드 팀이 기다리고 있는 8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에 무작위로 배치된다. 브래킷 스테이지 초반부에 같은 조에서 온 팀끼리 맞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같은 조에서 올라온 두 팀은 서로 반대편 브래킷에 배치된다. 

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의 최종 우승자가 마스터스 도쿄의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마스터스 도쿄는 지바현에 위치한 팁스타 돔 치바(TIPSTAR DOME CHIBA)에서 개막한 뒤 대부분의 경기를 치른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대미를 장식하는 24일(토) 결승 진출전과 25일(일) 최종결승전은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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