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새 외국선수로 '206cm·日리그 활약' 알루마 영입
입력 : 2023.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케베 알루마. /사진=울산 현대모비스 제공
케베 알루마. /사진=울산 현대모비스 제공
조동현 울산현대모비스 감독. /사진=KBL 제공
조동현 울산현대모비스 감독.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새로운 외국인선수로 포워드 케베 알루마(25)를 영입했다.

현대모비스는 "2023~24시즌 외국인선수로 알루마를 영입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뛰었던 게이지 프림과 재계약을 맺은 것에 이어 '신입생' 알루마까지 영입해 외국인선수 전력 보강을 마쳤다.

알루마는 버지니아 공과대 출신으로 졸업 후 2022~23시즌 일본 B리그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활약했다.

신장 206cm에 달하는 좋은 신체조건을 갖췄고,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해 여러 공격 옵션을 보유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알루마는 프림과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팀 국내선수들과 여러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해 포츠머스 대회에서 알루마에게 관심을 표한 뒤 일본 출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루마의 활약 등을 관찰했다. 올 시즌이 끝나자 현대모비스는 알루마 측과 접촉해 빠른 영입을 추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들.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들. /사진=KBL 제공
현대모비스는 다음 시즌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지난 시즌 34승20패를 기록,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데이원 점퍼스에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현대모비스는 알루마 영입 등 발 빠르게 움직이며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한편 프림과 알루마는 다가오는 9월 초 입국 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 프림은 평균 18.7득점, 10.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또 다른 외국선수였던 저스틴 녹스가 부상, 부진에 힘들어 하는 사이 홀로 분투하며 팀을 이끌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외국선수 게이지 프림(왼쪽).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의 외국선수 게이지 프림(왼쪽). /사진=KBL 제공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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