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박은빈 잡았다..'고려 거란 전쟁', 유이도 잡을까 [★FOCUS]
입력 : 2023.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사진=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사진=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이세영에 이어 박은빈도 잡았다. '고려 거란 전쟁'의 파죽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이까지 넘어설 수 있을까.

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7회는 8.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고려 거란 전쟁'의 이번 시청률은 직전 방송분(6회. 11월 26일) 시청률 7.8%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오후 9시대) 경쟁작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잡고 동시간대(오후 9시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무인도의 디바' 11회 시청률은 7.28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다.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디바'를 잡은 '고려 거란 전쟁'은 앞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도 잡고 토요일 드라마 강자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마이 데몬'은 금토드라마이지만 11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고려 거란 전쟁'(매주 토, 일요일 방송)과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방송 시간 일부도 겹치면서 경쟁이 펼쳐진 것.

'고려 거란 전쟁'은 4회(11월 19일) 7.0%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소폭이지만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했다. 5회(11월 25일) 7.5%, 6회(11월 26일) 7.8%, 7회(12월 2일) 8.4%를 기록했다.

꾸준히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고려 거란 전쟁'은 이세영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박은빈의 '무인도의 디바' 등 인기 드라마를 줄줄이 잡아챘다. 또한 지난 2일 첫 방송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도 따돌렸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사진=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tvN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사진=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tvN

이날 '고려 거란 전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6.4%) '마이 데몬'(4.0%) '무인도의 디바' 그리고 '웰컴투 삼달리'까지 연이어 잡아내면서 토요일 방송된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드라마 시청률 전체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16.6%)다.

이제, '고려 거란 전쟁'이 잡아야 할 작품은 유이, 하준이 주연을 맡은 '효심이네 각자도생'만 남았다. '고려 거란 전쟁'의 시청률이 현재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시청률에 절반 수준이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 기대감도 없지 않은 상황.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시청률이 최근 14%~17%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전 KBS 주말드라마와 달리 시청률 20% 고지를 20회 방송까지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시청률 정체에 빠진다면, '고려 거란 전쟁'이 충분히 반격해 볼만 상황이다. 무엇보다 '고려 거란 전쟁'은 극의 또 다른 주인공 최수종(강감찬 역)의 활약이 잠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아크미디어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아크미디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드라마를 연이어 격파하면서 토요일 드라마 시청률 전체 2위까지 오른 '고려 거란 전쟁'. 1위 자리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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