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범죄도시4' 보는 이유 ''요새 웃을 일 없어...韓영화 잘 되길'' [종합]
입력 : 2024.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코미디언 박명수가 영화 '범죄도시4'를 응원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약칭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패널 김태진과 함께 생방송으로 청취자들을 만났다. 

이날 박명수는 1부에서 최근 음원 차트를 휩쓸고 이쓴 ㄴ지코의 신곡 '스팟(SPOT!)'을 선곡했다. '스팟'은 지코가 오랜만에 발표한 신곡이다. 특히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노래가 끝난 뒤 박명수는 김태진과 함께 감탄을 쏟아냈다. 그는 “노래 잘 뺐네 잘 뺐어”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 것. 그러면서도 그는 “나도 제니가 피처링 해주면 잘 뽑을 수 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진이 “지수 씨랑 더 친하시지 않냐”라고 반문했다. 실제 박명수는 앞서 '라디오쇼'에서 블랙핑크 지수를 거듭해서 언급할 정도로 남다른 친분을 자랑해온 바. 이에 박명수는 “다 친한데 지수 씨가 저한테 더 관심을 가져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2부 청취자들과의 실시간 전화연결에서, 한 청취자가 배우 마동석의 성대모사를 시도했다. 전혀 똑같지 않은 청취자의 역발상 성대모사에 박명수는 "'진실의 방으로' 이런 거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마동석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속에서 인기를 끈 명대사를 언급한 것이다. 

또한 박명수는 "'범죄도시4'가 아주 잘 되고 있다"라며 '범죄도시4'의 흥행을 언급했다. 실제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은 개봉 첫 주 만에 4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은 물론, 2024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박명수는 이어 "저도 한 번 가서 ('범죄도시4'를) 볼 계획이다"라며 "요새 웃을 일이 없어서 그렇다. 한국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24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보는 라디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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