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母 꽃뱀짓 알았다→윤유선에 무릎 꿇고 사죄[★밤TView]
입력 : 2024.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쳐
/사진='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의 가족에게 사과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3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와 고필승(지현우 분)가 입 맞추는 장면을 백미자(차화연 분)가 목격한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에 충격받은 백미자는 다짜고짜 고필승의 집에 방문해 "이 빌어먹을 고대충(지현우 분) 나와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을 향해 "당신들이 아들 앞 세워서 작당하고 우리 도라 꼬신 거 내가 모를 줄 아냐. 어떻게 우리 도라를 넘보냐"라며 막말을 이어갔다.

장수연(이일화 분)은 고필승에게 박도라와의 만남이 사실이냐 물었고, 고필승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고필승의 대답에 충격에 빠진 장수연은 "박도라는 저 여자 딸이야. 너 저 여자 어떤 여자인지 알잖아. 그런데 네가 저 여자 딸을 만난다고?"라며 오열했다.

다음 날, 고필승은 박도라의 모친과 악연인 장수연을 위해 박도라에게 이별을 고했다. 집에 돌아온 고필승은 장수연에게 "엄마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갑작스러운 고필승의 이별 통보에 박도라는 백미자의 개입 있다고 생각했다. 백미자가 아무런 이야기를 해주지 않자 박도라는 고필승의 집에 찾아갔다. 그곳에서 소금자(임예진 분)를 만났고, 자신의 모친이 고필승의 할아버지에게 꽃뱀짓을 해 죽게 한 사실을 알게 됐다.

충격에 빠진 박도라는 백미자에게 "엄마, 할아버지한테 꽃뱀짓 했냐. 말하라고!"라며 따졌다. 이에 백미자는 "그래 했다. 먹고살라고 했다. 그럼 내가 애 셋 데리고 한강 물에 빠져 죽으리?"라며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라고 오히려 자신을 죄인 취급하는 박도라에 분노했다.

박도라는 모친의 죄를 대신 사죄하고자 고필승의 집에 재방문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 "죄송합니다. 할아버지 돌아가신 게 저희 엄마 때문이란 걸 이제 알았다. 정말 죄송하다. 제가 진작 알았으면 찾아왔을 텐데 몰랐다. 저희 엄마를 대신해 사과하겠다"라며 눈물로 사죄했다.

이후 박도라는 고필승과의 추억이 있는 떡볶이집을 홀로 찾았다. 그는 그곳에서 우연히 고필승과 재회했다.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왔다"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하다가 "오빠, 나 거짓말이다. 여기 오빠 보고 싶어서 왔다. 여기 지나가면 마주칠 수 있을까 해서"라며 고필승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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