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김고은, '시청률' 김지원, '화제성' 김혜윤..여배우 '삼김시대' [Oh!쎈 레터]
입력 : 2024.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스크린은 물론, 안방극장, 그리고 온라인까지 확실하게 점령했다. 기록으로 증명된 ‘여배우 트로이카’ 김고은, 김지원, 김혜윤의 이야기다.

관객, 시청률, 화제성을 모두 잡은 주인공은 김고은, 김지원, 김혜윤이다. 김고은은 영화 ‘파묘’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배우’로 우뚝 섰고, 김지원은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작성했다. 여기에 김혜윤이 화제성을 점련, ‘여배우 삼김시대’가 완성됐다.

[OSEN=조은정 기자]영화 '파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배우 김고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20 /cej@osen.co.kr

먼저 김고은이다. 김고은은 지난 2월 22일 개봉해 118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파묘’에서 무당 화림 역을 맡아 호평받았다. 전문 무속인과 꾸준히 교류하며 준비한 김고은의 캐릭터 해석력과 탄탄한 연기력이 빛났다. 특히 대살 굿 장면에서 신들린 듯 칼춤을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파묘’의 흥행 속에 김고은은 제11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파이오니어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며 한국 영화 산업에 이바지한 배우에게 전하는 상으로, 김고은은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고은은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상연기상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OSEN=김성락 기자]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방연 행사가 열렸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눈물의 여왕'은 21.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 김지원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4.27 / ksl0919@osen.co.kr

김지원은 ‘반박불가’ 대세다. 지난달 2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 역으로 열연했다. 김지원은 재벌 3세이자 백화점 사장 캐릭터에 걸맞은 화려한 스타일링과 비주얼은 물론, 코믹, 멜로, 휴먼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섬세한 연기를 통해 24.9%의 시청률을 기록,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치솟는 인기 속에 김지원은 오는 6월 첫 단독 팬미팅을 예정하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팬미팅이 열리는 장소의 객석이 부족하다면서 김지원이 아직 주제 파악을 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만큼 김지원이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이는 배우라는 점을 증명하는 부분이다.

[OSEN=지형준 기자] 25일 오후 서울 CGV여의도에서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배우 김혜윤이 미소짓고 있다. 2023.10.25 /jpnews@osen.co.kr

김혜윤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솔 역으로 열연 중이다.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영상 편집 일을 하면서 영화 편집자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인 임솔 역을 맡은 김혜윤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치유하고 있다. 안정된 연기력과 달달한 로맨스 케미가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시청률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MZ세대 및 온라인을 꽉 잡았다.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했고, 4월 4주 차 기준으로는 33%의 화제성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본 방송 직후 12시간 기준 SNS, 네이버톡, 유튜브 언급량 역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2023년 하반기 이후 론칭된 tvN 월화드라마 평균 대비 7배 상승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여배우 트로이카’, ‘여배우 삼김시대’는 관객, 시청률, 화제성이 증명한다. 김고은, 김지원, 김혜윤이 장악한 2024년 상반기. 이들이 어떤 활약으로 전성기를 이어갈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이 구도를 깰 새로운 여배우의 등장도 기대된다. /elnino8919@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