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연우진이 장승조의 뺑소니 사건에 대해 집요하게 파헤친다.

6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 연출 이호 이현경, 제작 몬스터유니온, 프로덕션H) 15회에서는 김태헌(연우진)이 설우재(장승조)에게 자수하라고 회유한다.

앞서 태헌은 공준호(정호빈)와 무진 그룹 간의 연결점을 집요하게 파헤쳤다. 그 결과 태헌은 준호가 희귀병에 걸린 여동생의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형사를 관두고 무진 그룹에 들어가 설판호(정웅인)가 시키는 대로 모든 짓을 해왔다고 확신했다. 또한 태헌은 우재가 이나리(이다연)를 차로 친 사건 또한 준호가 뒤집어썼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6일 공개된 스틸에는 늦은 밤 한강 둔치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태헌과 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헌은 여전히 나리의 죽음에 관해 우재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답답해한다. 하지만 태헌은 우재에게 먼저 만나자고 연락하는 등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고자 하는 의지를 놓지 않는다.

태헌은 우재가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나리의 백골 사체 사진을 건넨다. 사진을 본 우재의 눈빛은 한없이 흔들린다. 태헌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우재에게 진실을 밝히라며 설득한다.

태헌의 진심 어린 한마디에 무너진 우재는 정원의 행복을 위해 최후의 결단을 내린다고 하는데. 과연 벼랑 끝에 선 우재의 선택이 어떤 결말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종화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5회는 6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