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이재용, 재혼 후 위암 수술行→늦둥이 둘째 낳아 ''첫째와 20살 차이'' [종합]
입력 : 2024.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예솔 기자] 이재용이 위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6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프리랜서 방송인 이재용이 절친 임예진, 정선희, 김한석을 초대한 가운데 재혼한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재용은 아내와 연애할 당시 큰아들이 청소년이라 결혼을 미뤘다며 큰아들이 대학을 갈 때까지 미뤄 5년을 연애한 후 결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은 재혼 1년 뒤 위암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재용의 아내는 "수술하기 전에 빨리 맛있는 걸 많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의사를 찾는데 방송 인맥을 통해 의사를 찾아야 하는데 병원 리스트를 보고 의사 관상 보고 선택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은 "의사 얼굴을 보는데 아주 딱 끌리는 분이 있었다. 그 분이 명의였다"라며 "큰아들이 대입 논술 시험을 볼 때였다. 수험생인 아들이 충격 받을까봐 수술을 미뤘다. 큰아들 수능 시험 끝나고 입원했다"라고 말했다.

이재용은 "수험생에서 해방됐는데 아빠가 암이라고 하면 얼마나 충격이 크겠나. 얘기를 못하겠더라. 부모님께도 말하기 힘들었다. 가족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아내 손 붙들고 병원에 갔다"라고 말했다.

이재용의 아내는 "일주일에 한 번씩 시부모님과 식사를 했는데 둘 다 안 나오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셨던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은 "건강 때문에 열심히 운동했다. 등산도 열심히 하고 제빵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근데 술은 좋아서 잘 못 끊겠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은 둘째를 낳게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이재용은 "결혼하고 아이 안 낳기로 했는데 암 수술을 하니까 결혼한 흔적을 남기고 싶었나보다. 아내가 아이를 낳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용은 "아이가 이미 스무살인데 또 아이를 가지면 나는 40년동안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얘기했다. 아빠가 아나운서니까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리는데 인터넷 검색하면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오니까 그게 싫더라"라고 말했다. 

이재용은 "둘째를 안 낳기로 하고 같이 일본 교토 여행을 갔다. 아내가 청수사에서 기도를 했다. 거기서 된 것 같다. 내려와서 술을 좀 마셨는데 그날 당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이재용의 늦둥이 둘째 아들이 등장했다. 둘째 아들은 첫째 형과 쏙 빼닮아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은 "내 유전자가 좀 스트롱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재용은 "아들이 의사가 꿈이었는데 요즘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한다. 헐리우드에 진출하고 싶다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은 "둘째가 첫째에게 형의 엄마는 어딨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용의 아내는 "형의 엄마를 한 번 만나봐야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한석은 "나도 이런 얘기가 공감이 간다. 딸이 인터넷으로 내 소식을 접할까봐 먼저 이야기를 해줬다. 아빠가 이혼한 적이 있다고 말했더니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멈추더라. 근데 알았다고 하더라. 그렇게 집에 갔는데 현관문에서 신발을 벗으면서 '엄마 아빠 이혼했대' 그러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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