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후련하다'던 서유리, 뒤늦은 후회의 눈물 ''내 잘못인가'' [Oh!쎈 예고]
입력 : 2024.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서유리가 이전과는 사뭇 다른 온도차를 보였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서유리 편이 예고됐다. 

예고편에서는 최근 이혼을 알린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출연, 이혼 후 속마음에 대해 그는 "후련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유하자면 엔진이 고장 난 배, 스스로 자괴감이 생겼다, 내 잘못인가 (싶다). 영혼이 빠져나간 느낌, 어느 날 정신 차리면 차를 가지고 절벽에 있었다"며 충격적인 심경을 전했다. 예고 없이 찾아온 이혼에 혼란스러웠던 모습. 오은영은 "이혼 때문에 삶이, 흔들린 것"이라며 무너진 삶에 대한 고민한 그에게 은영매직을 전했고, 무슨 이야기인지 서유리는 "오늘 진짜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보여, 은영 매직에 대해 더욱 궁금증을 안겼다. 

무엇보다 서유리가 이전 '속풀이쇼-동치미'에서 했던 발언과는 사뭇 다른 온도차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 결혼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서유리 역시 화끈한 이혼 심경을 전했는데 "이제 소개팅도 하고, 얼굴이 피는 것 같지 않냐? 그동안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아서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혼 발표를 하면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했던 서유리.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그는 “너무 후련하고 좋다. 자유다”라고 이혼 심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나는 결혼 후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 같은 밥을 먹고 하는데도, 해가 갈수록 임신을 누가 했는지. 분명히 우리 사이에는 애가 없는데”라며 전 남편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그러면서 서유리는 "굉장히 큰 결심이 필요했다. 지금은 굉장히 후련한 상태"라면서 이어 "개인 방송으로 제 팬들에게 제일 먼저 알렸다. 저는 팬들 앞에서 일부러 더 씩씩하게, 센 척하면서 소개팅도 하고 결혼정보 회사에 가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한 적이 없어서 기자님들이 개인 방송을 보고 (기사를 냈고) 그게 공식 입장인 것처럼 기사가 난 것"이라며 "소개팅, 결혼정보 회사 가입은 오해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2019년 8월, MBC 드라마 PD 출신 최병길과 결혼해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이후 여러 예능에 동반 출연하면서 애정을 과시했지만, 지난 3월 이혼 발표했다.

/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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