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마동석이 아내 예정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관에서는 영화 ‘범죄도시4’ 흥행 감사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 허명행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방송인 하지영이 사회를 맡았다.
이날 마동석은 '트리플 천만을 달성 후 떠오르는 고마운 사람이 있니'라는 질문에 "제일 크게 감사한 분들은, 이런 기적을 만들어주신 관객분들이고, 두 번째는 배우, 스태프, 제작진이다. 범죄도시4는 추운 겨울에 찍었다. 그래서 액션을 할 때마다 모든 사람이 몸을 아파하고 괴로워하면서 찍었다. 그런데도 한마음으로 열심히 해준 범죄도시 팀들"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마동석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제 가족, 특히 아내분"이라며 "제가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 굉장히 가난했다. 그 당시에 너무 가난했고, 그때 조그마한 방에서 벽에다가 A4지 4~50장 붙여놓고 영화를 기획했다. 아마 저를 보며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었을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 전에 많이 고생도 하고, 몸도 많이 다치는 걸 보고 (아내가) 옆에서 많이 챙겨주려고 했다. 제가 배우 생활이 굉장히 오래 했지만, 조금씩 더 이름이 알려지고 형편이 나아진 게 실제로 얼마 안 됐다. 가난할 때부터 옆에서 지켜주고,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고 도와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더불어 "이번 편에 특별출연해 주신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님도 감사하다. 굉장히 주변에 감사할 분이 많은데, 시간이 점점 길어지니 이 정도로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마동석은 이달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배우 예정화와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ABO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