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최전방 요원 ‘라데 조카’ 요반치치 영입
입력 : 2012.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K리그 외국인 선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라데의 조카 블라디미르 요반치치(24)가 K리그에 데뷔한다.

성남 일화는 4일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요반치치를 영입했다. 요반치치는 세르비아 명문 클럽인 파르티잔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득점력이 뛰어나다. 187cm, 80kg의 뛰어난 신체조건도 갖춰 수원으로 이적한 라돈치치의 대체요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요반치치의 삼촌은 1992년부터 1996년까지 5년간 포항에서 뛰었던 라데 보그다노비치(42)다. 라데는 5년간 K리그 147경기에 나서 55골 35도움을 기록하며 역대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았다.

요반치치는 “K리그 최고의 팀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삼촌이 한국에서 거두었던 성적에 뒤지지 않는 활약을 하겠다. 올해 성남이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는데 일조를 하도록 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성남은 오프시즌에서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단숨에 우승전력으로 평가 받았지만 최전방 공격진의 중량감이 떨어졌다. 하지만 요반치치의 영입으로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 성남은 요반치치 영입으로 기존의 사샤, 에벨톤, 에벨찡요까지 4명의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을 임하게 됐다.

▲ 요반치치 프로필

이름 : 블라디미르 요반치치(Vladimir Jovančić)
생년월일 : 1987. 5. 31
국적 : 세르비아
신장 / 몸무게 : 187cm / 80kg
포지션 : FW
전 소속팀 : FK 바스크(2005~07) - FK 레드(2007~11) - FK 파르티잔(2011)


사진=성남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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