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신성 루카스 모우라, 인터 밀란행 근접
입력 : 2012.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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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 최고의 신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루카스 모우라(20)의 행선지는 이탈리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유력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현지 시간 18일 자 뉴스를 통해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 이적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테르 단장 마르코 브랑카가 이적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미 브라질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 축구 최고의 신성으로 꼽히는 루카스는 상파울루 유소년 팀이 배출한 공격 유망주다.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의 일원으로 지난 2011년 남미 청소년 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2011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통해 국가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루카스는 상파울루의 전천후 공격수다. 최전방과 2선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기술력과 폭발적인 스피드, 강력한 슈팅력을 두루 갖췄다. 그는 음주 가무를 즐기지 않는 성실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유럽 언론에서는 섬세한 볼 컨트롤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비교하기도 했다.

네이마르가 2014년까지 브라질 클럽 산투스 잔류를 결정하면서 루카스가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스페인의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사, 잉글랜드의 빅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지속적으로 루카스의 영입에 관심을 가져왔다.

상파울루 측은 현재 루카스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한화 920억원을 책정한 상태지만 합당한 이적 제안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루카스는 이적 시장에서 3,000만 유로(440억원)의 가치를 지닌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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